염전에서 사람 심장이 발견돼 현장 발칵 뒤집혔습니다 (+사진)
바위인 줄 알았는데 염전에서 실제 사람 심장 발견돼 ‘충격’
염전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염전에서 소금을 회수하던 노동자들이 다른 것도 아닌 사람의 심장을 실제 발견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했던 것이다.
미국 NBC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약 96km 떨어진 염전에서 실제 사람의 심장이 발견됐다. 해당 염전은 험프리스 카운티 매큐언 지역 주 교통부가 직접 운영 관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심장을 발견한 것은 염전 근로자들이었는데, 저장고에서 소금을 회수하던 이들은 딱딱하게 걸리는 물체를 발견해 의문을 가졌다. 처음에는 돌이나 바위라고 생각했는데, 염전에 바위가 있을리가 없어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미 수사당국은 “초기 검사 결과 물체는 바위가 아니라 남성의 심장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미국 염전 심장 당국은 “심장 주인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추가적인 DNA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도 활발한 수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 교통부 역시 “수사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의사를 밝혔다.
당시 심장은 소금 성분으로 인해 수분이 모두 빠져나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동안 소금에 파묻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해졌다.
험프리스 카운티 보안관 크리스 데이비스는 “32년간 법 집행기관에 몸담아 왔는데, 이번 사건은 정말 기이하다. 내가 본 것 중 5위 안에 든다”며 사건을 접한 뒤 서늘했던 감정을 표현했다.
수사 당국은 살인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영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