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택시기사 살해범 이기영, 제3의 여자친구 또 나왔다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살해범 이기영, 또 다른 여자 있었다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살해범 이기영 체포 얼굴
파주 이기영

경기도 파주에서 60대 택시기사를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하고, 그보다 전 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피의자 이기영과 관련한 새로운 사실이 드러났다. 그와 관련한 또 다른 여성이 등장한 것이다.

현재 경찰은 이기영의 신상이 공개된 후 추가 범행이 있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일산동부경찰서는 현재 이기영의 휴대전화의 최근 1년간 통화내역과 문자 메시지 등 통신 기록을 조사 중이다.

현재 경찰 측은 이기영과 연락을 했던 이들의 신원과 행적을 하나하나 파악하면서 연락이 닿지 않는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 중인데, 이 과정에서 이기영에게 또 다른 여성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이기영 과거 사진 유출
이기영 과거 사진

이기영은 지난 8월 살해한 전 여자친구인 50대 여성 B 씨의 집에서 살고 있었다. 현재 여자친구가 있지만, 이기영이 B 씨를 살해한 후 새로 교제한 여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이번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것. 현재 해당 여성의 신원은 파악된 상태다.

또 경찰은 택시 기사와 동거녀 살인 범행 현장인 B씨 자택의 벽, 캠핑용 왜건에서 발견된 다른 혈흔에 대한 과학 조사도 진행 중이다.

이기영은 해당 핏자국에 대해 B씨를 살해하고 유기할 때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다. 하지만 이기영이 유기했다던 B씨의 시신이 발견되지 않고 DNA를 비교할 가족들과 연락이 닿지 않아 혈흔 신원 비교와 대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영 과거 군대 사진 페이스북 유출
이기영 과거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살해범 이기영 끔찍한 수준

이기영은 지난 20일 경기도 파주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60대 택시기사 A 씨가 몰던 차량과 접촉사고가 난 후 범행을 저질렀다. 이기영은 “합의금을 줄테니 우리 집에 가자”라고 A 씨에게 말한 후 집에서 둔기로 A 씨를 살해했다. 그는 이후 옷장에 시신을 숨기고, A 씨의 신용카드로 비대면대출을 받아 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까지 받는다.

이기영과 동거 중이던 현재 여자친구가 옷장에서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이기영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8월에 50대 여성인 전여자친구 B 씨도 자신의 손으로 죽였다고 자백했다. B 씨와 이기영의 현 여자친구 모두 유흥업 종사자로 알려졌다.

이기영은 B 씨를 살해한 후 파주 공릉천변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릉천변에서 B 씨 시신이 발견되지 않았고 B 씨의 DNA를 비교할 가족들과도 연락이 닿지 않아 혈흔 신원 비교·대조 작업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파주 택시기사 살인사건 이기영 경찰 체포 수사
이기영 체포

강력수사 및 범죄 심리 전문가들은 이기영의 성향이나 범죄 패턴으로 봤을 때 추가 피해자가 있을 우려가 크다고 입을 모은다.

이수정 경기대학교 교수는 “살인을 서슴지 않게 저지르고 이후 태연하게 은폐를 시도하는 등 사이코패스일 소지가 다분하다”며 “잔혹하고 냉혈한이면서도, 피해자들의 신용카드를 마구 쓰는 등 허술하고 충동적 측면도 있는 새로운 범죄자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타인을 숙주로 삼아 이용하고, 수틀리면 살인을 저지른 31세 이기영이 20대에는 성실하고 착하게 살았을 거라 볼 수 없다”며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파악되지 않은 범죄 피해가 있을 가능성이 높고 이제 신상도 공개됐으니 적극적으로 제보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