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순천에서 6억8천만원짜리 세계 최대 크기 산삼 나왔다 (등산객 발견)

2023년 January 12일   admin_pok 에디터

전라남도 순천에서 6억8000만원짜리 세계 최대 크기 산삼 발견

전라남도 순천에서 6억8000만원짜리 세계 최대 크기 산삼 발견
이번에 발견된 세계 최대 크기 산삼

세계에서 가장 큰 크기의 초희귀 산삼이 대한민국 전라남도 산속에서 발견됐다. 감정 가격만 6억8000만원에 이르는 이 산삼은 지금까지 산삼 중 최고가였던 6억짜리 산삼보다 100g 더 무거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지난해 11월 6일 심마니 A(57)씨가 전남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지에서 415g 상당의 거대 산삼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산삼의 크기는 가로 112cm, 세로 80cm이며 무게는 415g으로 역대급으로 크고 무거운 상품이다.

세계 최대 크기 산삼 발견… 전라남도 순천에서 6억8000만원짜리가

전라남도 순천에서 6억8000만원짜리 세계 최대 크기 산삼 발견
산삼의 열매 종자

산삼 발견 당시 협회는 산삼의 색상과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 국내 산삼과 비교해 특색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해당 산삼의 성분 분석 등을 의뢰했다.

이후 연구팀이 60여일 동안 분석한 결과, 엄청난 결과가 나왔다. 지난 9일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 해당 산삼은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물질인 ‘Rg3’ 함량이 매우 높았다.

협회는 해당 산삼에 대해 “1300~1500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시대에 나타난 산삼과 닮은 형태”라며 이는 세계 최대 크기의 산삼이라고 판단, 감정가를 총 6억8000만원으로 추정했다.

6억8000만원짜리 산삼… 전라남도 순천에서 발견된 세계 최대 크기

전라남도 순천에서 6억8000만원짜리 세계 최대 크기 산삼 발견
갓 캐낸 산삼을 들어보이는 장면

지금까지 최고액으로 팔린 산삼은 지난 2009년 중국 산삼시장에서 6억원에 낙찰된 312.5g의 산삼이다. 이번 산삼이 그것보다 100g이 더 무겁다.

협회는 해당 산삼이 국내 인삼 및 산삼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직접 그 산삼을 매입한 뒤 종자를 확보해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1년에도 경남 함양군 덕유산 해발 700m 자락에서 감정가 9000만원, 뿌리무게 68g, 길이 63cm의 거대 산삼이 발견된 적 있다. 해당 산삼의 생육기간은 최소 10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3번 정도 생존을 위해 자체적으로 생육활동을 최소화한 흔적이 남아있다고 한다.

이렇게 산삼 중에서 생육 수령이 약 50년 이상인 것으로 추정되고 뿌리무게도 약 50g이상 되는 산삼을 하늘이 내려준 산삼이다 해서 ‘천종산삼’이라 부른다. 이번에 발견된 산삼은 천종산삼 중에서도 손에 꼽을 수준의 ‘대박’ 산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진 출처=한국전통심마니협회, 뉴스1, 유튜브 워크맨-Wor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