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카페에서 일하다가 자꾸 ‘성관계 흔적’을 발견했다는 어느 여성의 사연이 누리꾼 사이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여성이 만화 카페에서 알바하다가 겪은 생생한 경험담을 담은 사진이 퍼져나갔다. 해당 사진은 39만 유튜버 ‘사내뷰공업’이 34만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 나가서 털어놓았던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는 영상을 캡처한 것이었다.
해당 영상은 지금으로부터 약 5개월 전인 지난해 8월에 촬영된 분량이다.
사내뷰공업은 썰플리 채널 진행자 가수 이석훈에게 자신의 알바 경험담을 여러개 이야기 하던 중 ‘만화 카페 알바’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사내뷰공업은 “요즘 만화 카페에는 ‘굴방’이라는 곳이 있다”며 “그곳(굴방)은 커튼이 처져 있고, 코너를 꺾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 주로 커플 아니면 친한 친구들끼리 이용한다”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곳을 청소할 때 발생한다. 사내뷰공업은 “굴방 청소를 하기 전에 살짝 긴장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그 이유는 가끔 굴방에 ‘정체 모를 흰색 액체’가 남겨져 있는 것을 봤기 때문이었다.
사내뷰공업은 “(당시) 저희 가게에는 그런 음료(흰색 액체)를 팔지 않는다”라며 “진짜 뭐가 있을지 몰라 긴장하게 된다”고 황당해했다.
해당 경험담을 들은 이석훈은 “만화 보라고 만든 곳에서 이것들이 아주 그냥”이라며 분노한 심정을 드러냈다.
사내뷰공업이 해당 썰을 가지고 만든 영상을 보면 누리꾼 댓글 역시 “진짜 저런 경우 많다”, “룸카페는 더 심하다”, “룸카페는 미성년자 전용 모텔”, “신음소리 들은 적 있다” 등 다양한 사람이 공감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만화카페에서 청소년들이 블라인드 치고 성행위를 했다는 뉴스는 비교적 최근에도 나온 적 있다.
지난 2일 충북 충주지역의 어느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만화카페에 갔는데 블라인드로 가려진 밀실에서 학생들이 성행위를 하고 있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밀실방 3곳 이상에 남녀가 함께 있었고 나갈 때 보니 교복을 입고 있었다는 게 글쓴이의 설명이다. 글쓴이는 “사장님이 묵인하시고 청소년들 받은 거 같아요”라며 “이런 경우 어떻게 행동하는 게 옳을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교육청은 지난 4일 해당 만화카페에 전화를 걸어 블라인드 철거를 요구했다. 5일 교육청·시청 관계자가 해당 만화카페를 방문했을 때는 이미 블라인드와 칸막이가 모두 철거된 상태였다. 사내뷰공업의 생생한 경험담이 듣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만화카페 관련 썰은 12분 9초부터 들을 수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썰플리, 뉴스1,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