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NS 터뜨린 건대 뺑소니 사건 가해자 소름끼치는 실제 근황 (+댓글)

2023년 March 13일   admin_pok 에디터

건대 ‘뺑소니 도주사건’ 가해자 1심 결과

건대 '뺑소니 도주사건' 가해자 1심 결과
온라인 커뮤니티

인파로 북적거렸던 건대 맛의 거리에서 난폭운전으로 지나가던 시민을 들이받은 가해자의 1심 결과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작년 1월 건대 대인뺑소니 1심 결과 징역 1년 나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A씨는 사고 이후, 운전자를 고소했고 1심에서 재판부는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설명했다.

건대 '뺑소니 도주사건' 가해자 1심 결과 징역 1년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1심에서 징역 1년 나오고, 댓글을 통해 항소를 따로 안하면 2심에서 형량이 아무리 잘 나와도 1심 최대치로밖에 안나온다고 답변 남겨주셨더라”면서 “1심 선고후 1주일 이내에 했어야한다고 하는데 검사에게 항소해달라고 진정서를 못 보냈던게 너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겪은 고통과 앞으로 겪을 고통에 비하면 징역 1년은 너무나도 짧은 것 같다”며 “매주 병원을 다니고 어제도 병원을 다녀왔는데도 허리가 이렇게나 고통스러운데 가해자는 고작 1년이라니 너무 속상하다”고 현재 심정을 토로했다.

끝으로 “가해자는 일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 지금도 저한테 아무런 사과도 안 하고 있다. 합의 할 생각은 전혀 없다”라며 “2심에서 형이 낮아질까 봐 괘심하고 신경 쓰인다”고 덧붙였다.

한문철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뺑소니 사건

건대 맛의거리 '뺑소니 도주사건' 가해자 운전자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뺑소니 사건은 한문철 변호사의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알려졌다. 제보에 따르면 당시 사건은 2021년 1월 30일 오후 10시쯤 서울 광진구 화양동의 한 골목에서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CTV 영상에는 사고 차량이 골목을 직진하던 중 좌우로 휘청거리다가 길을 걷던 시민을 들이받는 충격적인 장면이 그대로 담겨 있다. 해당 자동차와 부딪힌 시민은 그대로 중심을 잃고 날아갔다. 그럼에도 차주는 차를 멈춰 세우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A씨는 사고 당시 바닥에 머리를 그대로 떨어졌다. A씨는 “뇌진탕 증상이 있어 몇 달간 머리가 깨지는 고통 속에 진통제를 먹어야 잠을 잘 수 있었다”라며 “상처 부위가 성인 남성의 주먹만 한 크기로 부어올랐고, 5개월이 지났음에도 부기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상처 부위에는 머리카락도 다 빠졌다”고 말했다.

유튜브 한문철TV 건대 맛의거리 '뺑소니 도주사건'
YouTube ‘한문철TV’

사고후유증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A씨는 평생 멀쩡하던 허리가 사고 직후 망가졌다고 호소했다. 이런 후유증으로 인해 전치 3주의 피해를 입은채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이조차도 상대 차주가 책임보험만 들어둔 상태라 치료 지원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차주가 ‘음주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당시 차주가 곧바로 도주했기 때문에 음주 여부를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A씨는 “CCTV를 보면 저를 살해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상대방은 한마디의 사과도 없고 반성도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할 말이 있으면 시간 맞춰 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라며 “말도 안 되는 금액을 제시하면서 합의하자고 하더라. 너무 괘씸하고 합의를 안 해도 좋으니 도주치상 외의 것으로 더 가중처벌 받게 할 방법이 없느냐”고 호소했다.

1심 결과 공개되자 누리꾼들 “지금 장난하나?” 분노해

건대 '뺑소니 도주사건' 가해자 1심 결과 징역 1년 댓글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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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같은 1심 결과가 각종 SNS와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모두 하나같이 가해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이 내려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누리꾼들은 “징역 1년이라고? 재밌네 아주”, “합의금 부른게 사주 받은 금액보다 컸나보네”, “저 정도면 노리고 친거 아닌가 싶을정도인데 사과도 없고 합의도 안한다하고… 누구한테 진짜 사주받은거 아님?”, “와 진짜 무서운 세상이다”, “뺑소니인데 징역 1년밖에 안나온다고?”, “사실 형사 합의는 기회를 주는거고 저런 사건은 합의를 안하면 민사로 실제 손해보다 더해서 돈 없으면 재산 강제 처분해서라도 뜯어내야함”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고 고작 1년의 판결을 내렸다면 가해자에게 똑같이 갚아 줘야된다는 수위 높은 비판도 빗발치고 있다.

현재 A씨는 1심 결과에 항소를 신청한 상태이며, 항소심은 오는 3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이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YouTube ‘한문철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