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기시다 한일정상회담 “독도는 일본땅” 입장 전달

2023년 March 17일   admin_pok 에디터

윤석열 대통령, 기시다 총리 한일정상회담 ‘독도’ 문제 거론..NHK 주장

윤석열 대통령 일본 기시다 총리 한일정상회담 독도 문제
윤석열 일본

한국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지난 16일 한일정상회담을 한 가운데, 그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뿐만 아니라 독도 문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고 일본 NHK가 밝혔다.

일본 공영 방송 NHK는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회담에서 위안부 문제에 대해, 과거 양국 간 합의의 착실한 이행을 한국 측에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시마네(島根)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명)를 둘러싼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전했다.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무상을 지냈다. 합의를 이끈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위안부 합의는 사실상 파기됐으나, 기시다 총리는 이행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지난해 방위백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주장을 담았다. 18년 째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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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토 독도

NHK 한일정상회담 독도 문제에 대해 대통령실 ‘부인’

그러나 NHK의 한일정상회담 독도 언급 문제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실은 “그런 이야기가 전혀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7일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독도 관련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소인수 회담, 확대회담에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파악을 해봤는데 논의된 내용을 전부다 공개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본다. 공식 발표 위주로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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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정상회담

이 관계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은 정권을 잡자마자 위안부 합의에 문제가 있다고 재단을 해체하고 사실상 파기하더니 또 임기 말엔 파기가 아니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는지 먼저 밝혀주는 게 상황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