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보배드림 동탄 10대 아파트 옥상 술파티.. 사진 공개에 누리꾼 분노 폭발한 이유 (사진)

보배드림 동탄 10대 옥상 술파티 사진 공개되자 누리꾼 분노 폭발한 이유 (현장사진)

최근 어느 10대 청소년들이 아파트 옥상에서 술파티를 벌인 후 공간을 엉망으로 망쳐놓고 달아나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우리 아파트에서 일어난 일’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에 소재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 경고 안내문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화성시 동탄 어느 아파트 옥상 뚫고 들어가 술 마신 10대들

보배드림 유저는 “자세한 일은 모르겠으나 미성년자들이 옥상 출입문 강제 개방하고 술파티를 벌였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 전에는 초등학생으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경비실 옆 아파트 휴게실에서 라면을 먹고 치우지 않았다고 게시물이 올라왔다”라며 “이번에는 미성년자들이 술파티라. 어마어마하다”라고 말을 이었다.

해당 경고 안내문에는 ‘옥상 출입 자동문을 뚫고 옥상으로 나가 술파티 벌인 청소년을 CCTV를 통해 색출했다’, ‘청소년을 보호하고 계신 입주민께서는 청소년 자신의 안전 및 다른 입주민의 안전을 위해 계도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또 무단 출입하면 업무방해로 형사고소할 예정”

안내문은 또 ‘향후 무단 출입자에 대해 부득이 업무방해로 형사고소할 예정임을 양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라는 내용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안내문 안에 출력된 사진에는 청소년들이 옥상 문을 열고 이동하는 장면과 각종 음식물, 술병 등을 치우지 않고 가서 엉망이 된 옥상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보배드림 유저들은 “애들이 어쩌려고 저러나”, “말세다”, “벌써부터 저러면 어떻게 하냐”, “저게 다 부모 잘못이다” 등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음주 흡연 하는 청소년 갈수록 증가세 보여

한편 술과 담배를 즐기는 10대 청소년은 예전부터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보건복지부의 10대 청소년 음주, 흡연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청소년 위험음주율은 2016년 7.5%에서 2018년 8.2%, 2019년 8.9%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율 역시 2016년 6.3%에서 2017년 6.4%, 2018년 6.7%로 지속적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청소년에게 술, 담배를 판매한 업주는 처벌받는 반면 구매한 청소년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아 이에 대해 비판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보배드림,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