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동 납치 살인 사건 ‘추가 용의자’ 나타나 입을 열었다

2023년 April 6일   admin_pok 에디터

강남 역삼동 아파트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구속된 3명 이외에 추가 입건된 20대 남성 입장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 범인 3명 구속 후 공범 20대 남성
강남 역삼동 납치 살인 사건

강남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으로 추가 입건된 20대 이모씨(무직)가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강도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씨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6일 오전 10시6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수서경찰서 경찰관들과 동행해 출석했다.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 범인 3명 구속 후 공범 20대 남성
강남 납치 사건 20대 납자

검은색 점퍼를 입은 채 표정 없이 걸어 들어온 이씨는 ‘혐의 인정하냐’ ‘범행에 가담하다가 중단한 이유가 있나’ ‘가담 중단 후 피의자들을 만난 적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씨는 이미 구속된 이경우(35) 연지호(29) 황대한씨(35) 등 3명의 사건 모의 과정에 가담했다가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2일 이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입건했지만 죄명을 강도예비 혐의로 바꿨다.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40대 여성 납치 살인 사건 범인 3명 구속 후 공범 20대 남성
역삼동 납치 남자

이씨는 지난 1월 배달대행을 하다 알게 된 황씨로부터 “코인을 빼앗아 승용차를 사주겠다”는 제안을 듣고 범행에 가담했다.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10시30분 영장실질심사를 시작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