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천 한 행사장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성추행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제천시 단양군 영월군 충주시 원주시를 생활권으로 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정미디어’ 의 영상을 통해 알려지게 된 이번 사건은 많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한 남성이 흥겨워 보이는 듯 한 여성과 마주보고 춤을 추다가 이내 멈춰서더니 갑자기 여성의 가슴 사이에 카드를 여러번 긁는 듯한 행동을 보이고, 이어서 엉덩이 부근에도 카드를 긁는 충격적인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명백한 성희롱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여성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아 그냥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영상이 다시 확산되기 시작하자 성추행 논란은 더욱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은 성추행 행위를 한 인물은 제천 봉양농협 ‘홍성주’ 조합장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홍성주 조합장은 카드를 긁는 행위를 하며 명백히 상대 여성을 희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사과나 미안하다는 듯한 모습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민주노총 노조는 크게 반발하며 “농협 조합장으로서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사람도 많은 행사장에서 창피한 행동인 줄도 모르고 도대체 무슨 짓인가” 라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홍성주 조합장은 어떠한 언론 대응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사건이 지난지 4년 정도가 흘렀기 때문에, 당시 주위에 있던 관련자들을 취재하는 것도 힘든 상황입니다.
이날 ‘충북인뉴스’ 가 취재한 한 법조계 관계자는 “해당 여성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지 않더라도 명백한 증거 영상이 있기 때문에 피해자 진술은 필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정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