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5조원 피해 누누티비.. 2년 동안 ‘불법 광고’로 벌어들인 실제 금액 (분석)

저작권 피해액 5조원 누누티비.. 2년 동안 불법 광고로 벌어들인 실제 금액 (액수)

불법 OTT 콘텐츠 유통 사이트 누누티비가 불법 도박 사이트 광고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였다는 분석이 나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 의원실 발표에 따르면, 누누티비 홈페이지 및 영상 스트리밍 화면에는 불법 도박을 홍보하는 배너 광고가 최대 4개까지 동시에 노출되고 있다.

통상적으로 광고업계에서 배너 클릭 광고의 평균 단가를 1회 클릭시 400원으로 설정하고 있는 현실을 따져보면 그 동안 누누티비가 불법 도박 광고로 얻은 이익은 최소 333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누누티비의 개설 년도는 지난 2021년으로, 박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누누티비 2021년 10월 이후 접속자는 총 8348만명이다.

관계자 발언에 따르면 누누티비의 불법 콘텐츠 스트리밍으로 인한 저작권피해는 약 4조9000억원에 달하며, 티빙, 웨이브, 왓챠 등 국내 OTT 업체의 지난 2년간 영업이익 적자는 약 4000억원에 이른다.

한편 누누티비는 지난 14일 서비스를 종료했다.

누누티비는 “트래픽 요금 문제와 사이트에 대한 압박에 2023년 4월 14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라며 “서비스 종료 이후 파생된 사칭 사이트에 주의하길 바란다”라고 발표했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