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년차 인테리어 해놓은 집 커터칼로 테러 당했습니다” (+인증, 범인)

2023년 April 17일   admin_pok 에디터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올라온 인테리어 집 테러 사건

보배드림 인테리어 커터칼 테러 사건

오늘 17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인테리어 해놓은 집 테러당했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6년차에 겨우 마련한 자가 집에 인테리어를 싹 한 후 입주를 불과 2, 3일 남겨놓고 당한 테러라고 작성자 A씨는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씨는 본인의 집이 어이없는 테러를 당한 경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는데, 놀랍게도 이런 짓을 벌인 범인은 A씨의 바로 위층 주민 B씨인 것으로 보여집니다.

인테리어 공사 도중 기분이 상했던 주민 B씨

보배드림 인테리어 커터칼 테러 사건

A씨는 4월 초 쯤 인테리어 공사를 거의 마무리하는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위층 주민 B씨가 집으로 들어와 구경을 해도 되겠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섬세한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 인테리어 업자는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2, 30분 뒤 B씨는 다시 집으로 들어와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작업자분께 이것 저것 다시 묻기 시작했고, 작업자분은 답변을 해준 뒤 다시 나가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B씨는 기분이 상한 것인지 어디선가 구했는지 모를 커터칼로 A씨의 집안 곳곳을 그으며 테러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그 날 저녁 운동을 하다 느낌이 좋지 않아 새로 입주하게 될 아파트로 향했는데 여러 번 그은 것으로 보인 테러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건 이후에도 뻔뻔하게 A씨와 마주한 위층 주민 B씨

보배드림 인테리어 커터칼 테러 사건

B씨는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계속해서 A씨의 집을 주시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A씨는 이 사건에 대해 당연히 경찰에 신고를 했고, 과학 수사대가 출동하여 A씨 집에 있는 지문과 DNA를 모두 채취해 간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위층 주민 B씨는 계속해서 A씨 집 주변을 맴돌았고, 심지어는 A씨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태연하게 물어보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틀 뒤, B씨는 본인의 집에도 누군가가 알 수 없는 도구로 현관문을 스크래치 내놓았다며 신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에도 계속해서 B씨는 A씨 층으로 잘못 올라온 것처럼 여러 번 마주치기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두려움에 떨고 있는 A씨와 가족들

보배드림 인테리어 커터칼 테러 사건

A씨는 혹여라도 본인의 가족들이 괜한 피해를 입을까 두렵다고 글을 통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B씨가 A씨의 층을 일부러 눌러 엘리베이터를 통해 집을 확인하고 다시 본인의 집으로 올라가는 행동을 반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A씨가 첨부한 A씨 집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새 집에 이사를 오기도 전에 이렇게 많은 스크래치를 당했다면, 당연히 A씨 입장에서도 기분이 좋지 않을 테지만 B씨가 했다는 아직 확실한 물증이 없기 때문입니다.

A씨 역시 계속해서 B씨를 의심하고 있지만, 증거도 별로 없고 아직 생각보다 수사가 별로 진전이 되고 있지 않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A씨는 만약 경찰의 수사에 별로 진전이 없다면, 본인이 직접 언론에 제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