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에게로부터 사랑 받으며 자라야 할 중학생이, 엄마에게선 버림 받고 유일한 보호자인 아빠는 교도소에 있다고 고백한 충격적인 내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는 ‘학대 받고 쫓겨난 중학생입니다. 아빠가 교도소를 갔습니다’ 라는 글이 올라와 많은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본인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중학생 A군은 본인이 학대 받고 쫓겨난 중학생이며 본인이 처한 상황에 대해 자세하게 적어 놓았습니다.
A군은 부모가 이혼을 한 채 동생은 엄마와 함께, 본인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A군이 그동안 친모인 엄마로부터 정서적인 학대를 계속해서 받은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혼을 한 A군의 부모는, 서로 아이 한 명씩을 맡아 키운 상황이었습니다. A군은 아빠와 함께 살고 있던 것으로 보입니다. A군의 글에 따르면, 아버지는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동생에게 용돈을 주고 오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전 부인이자 A군의 친모는 동생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남편을 접근금지 위반으로 신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아버지 B씨는 그 자리에서 별내 지구대로 잡혀갔다고 합니다.
글이 다소 두서 없이 쓰여 있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파악할 수는 없지만, 접근 금지 상황에서도 아버지 B씨는 아내에게 A군을 정서적으로 괴롭히지 말 것과 동생들의 얼굴을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다시 아내는 남편 B씨를 접근 금지 위반으로 신고하였고, 거듭된 위반으로 인하여 현재 B씨는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 전에도 계속해서 B씨는 아내와 장인에게 ‘A군의 동생들을 보여달라’, ‘A군을 그만 괴롭혀라’ 라고 말했다고 A군은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B씨는 처가 측의 거듭된 신고로 인하여 접근 금지 위반으로 10일 동안 의정부 교도소에 가게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보호자가 없는 10일 동안 A군은 너무나도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마나 외할아버지는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군은 본인의 어머니와 할아버지의 이름과 신상에 대해 자세히 폭로하며 언젠간 꼭 본인이 복수를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같은 중학생 A군의 충격적인 사건이 밝혀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A군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