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섭종한다더니 3일 만에 “시즌2 서비스 시작” 발표 (+이용 방법, 텔레그램)

2023년 April 19일   admin_pok 에디터

누누티비 폐쇄 선언 3일만에 복귀 시즌2 서비스 시작 공지 올렸다

누누티비 폐쇄 선언 3일만에 복귀 시즌2 서비스 시작 공지 올렸다
누누티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폐쇄를 선언한 지 3일만에 시즌2로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

19일 누누티비 운영진 스튜디오유니버설은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2시부터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

누누티비 폐쇄 선언 3일만에 복귀 시즌2 서비스 시작 공지 올렸다
텔레그램에 올라온 누누티비 공지사항

이어 “도메인은 공개하지 않으며 누누티비2 공식 텔레그램으로 문의를 남겨놓으면 서비스 재개 후 도메인을 안내하겠다”라고 말했다.

누누티비는 2021년 개설된 이후 국내외 유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신작 콘텐츠를 불법 스트리밍하는 방법으로 돈을 벌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계속해서 사이트 주소를 차단했지만, 누누티비는 도메인 변경 등으로 불법 유통을 계속했다.

누누티비 폐쇄 선언 3일만에 복귀 시즌2 서비스 시작 공지 올렸다
누누티비 홈페이지 화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박완주(무소속) 의원은 누누티비가 불법 도박 광고를 통해 얻은 수익이 약 333억원 이상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직접 매일 주소 차단에 나서자 누누티비는 최근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으나, 보란 듯이 이렇게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누누티비 폐쇄 선언 3일만에 복귀 시즌2 서비스 시작 공지 올렸다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공지

대한민국 정부는 누누티비 등 불법 콘텐츠 유통 사업체에 대응하기 위해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이 힘을 합쳐 ‘누누티비 대응 태스크포스’를 꾸렸으며, 국내 OTT 업체들과 방송사,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등도 지난달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발족하고 누누티비를 고소했다. 부산경찰청은 누누티비 운영진 검거에 나선 상황이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