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사망 조짐 있었나..10일 전 인스타 라이브 너무 안타까운 발언 내용

2023년 April 20일   admin_pok 에디터

사망하기 직전 아스트로 문빈 라이브 방송 다시 화제

문빈 사망 직전 라이브 방송

어제 저녁 자택에서 사망한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문빈’이 불과 열흘 전 팬들과 소통했던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서 내뱉었던 말들이 다시 한 번 화제를 받고 있습니다.

아스트로의 팬들과 많은 네티즌들은, 당시 문빈의 라이브 방송이 본인이 너무 힘들다는 티를 은연 중에 낸 것이 아니었냐며 많이들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평소 밝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문빈이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문빈의 사망 소식을 믿지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본인의 힘든 상황을 은연 중에 고백하기도 했었던 아스트로 문빈

문빈 사망 직전 라이브 방송

문빈은 지난 8일 문빈&산하 콘서트 일정을 마친 후 팬들과 소통하기 위하여 라이브 방송을 켰습니다. 멤버 산하와 함께 과자를 먹던 문빈은 갑자기 힘든 듯한 몸짓과 표정을 선보였습니다.

그러자 멤버 산하가 옆에서 문빈을 걱정하는 듯한 말들을 합니다. 산하는 문빈을 향해 “형 살 진짜 많이 빠졌다” 라는 말을 합니다. 문빈은 이어 팬들의 ‘몸은 괜찮냐’ 라는 수많은 질문들을 받게 됩니다.

그러자 문빈은 ‘몸이 좀 좋지 않았었는데 지금은 괜찮다. 사실 근데 고백할 게 있다면 조금 힘들었었다. 힘들어도 최대한 티를 안 내려고 노력했는데, 사실 팬콘 때부터 조금 티를 냈던 것 같다’ 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끝까지 팬들만 걱정했었던 아스트로 문빈

문빈 사망 직전 라이브 방송

문빈은 본인이 힘든 티를 낸 것에 대해 팬들에게 계속해서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멤버 산하가 “형이 뭐가 미안하냐, 우리 로하도 이해해줄 것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로하’는 아스트로의 팬클럽 이름인 ‘아로하’의 애칭이기도 합니다. 그러자 문빈 역시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 운동도 이제 할 것이다. 놓치고 있던 것들 잘 회복해서 우리 로하들 행복하게 해줘야죠” 라는 말로 끝까지 팬들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끝으로 문빈은 “내가 선택한 직업이니 내가 감당해야죠”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당시에는 문빈의 책임감으로 느껴졌을법한 발언이지만, 문빈이 사망하고 난 직후 많은 팬들과 네티즌들은 문빈이 본인의 힘든 상황을 최대한 돌려서 말한 것이 아니었냐며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