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위치한 용산구 한 호텔에서 집단으로 환각 파티를 벌이던 남성 61명이 경찰에 모두 체포 되었습니다. 이들은 호텔이나 클럽 등에서 집단으로 함께 모여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들 중 필로폰을 제조하고 투약한 혐의로 17명은 구속 송치하고, 나머지 44명은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은밀하게 본인들의 루트를 계획했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하여 최대한 소수의 인원들만 필로폰 제작, 운반 등에 투입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이들 중 이번 필로폰 제조의 주범인 A씨는 교도소에서 함께 복역하던 B씨와 함께 필로폰을 만들었고,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직접 거래가 아닌 비대면 거래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놀랍게도 이들은 모두 동성애자인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부산 경찰청의 발표에 따르면 이들은 필로폰을 투약할 때 호텔, 클럽, 사우나 같은 곳에서 만나 함께 투약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들을 검사한 결과 모두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이번에 필로폰을 투약한 이들이 모두 성소수자 남성들이라는 사실을 밝혀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국내에서는 사용되지 않는 해외 전용 어플을 사용하여 만남을 가졌기 때문에 검거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충격적이게도 이번에 검거된 마약 사범들 중에서는 코레일 직원, 사회복무요원, 학원 강사 등이 포함되어 있던 것으로 밝혀져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KNN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