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원도 너무 적다..” 부산 사람들 앞으로 택시 타려면 최저 시급 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부산 택시 업계, 큰 폭의 택시 요금 인상안 제출

부산 택시 업계가 말도 안 되는 금액의 인상안을 요구한 것이 밝혀져 앞으로 부산 시민들의 택시 이용이 더욱 힘들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시는 코로나 19로 인해 악화된 택시 업계의 사정을 반영하여 부산의 택시 요금을 올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마 올 상반기 안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택시 업계가 요구한 인상안이 너무나 높다는 것입니다. 물론 제안이기 때문에 실제 이루어지지는 않겠지만, 만약 이 금액으로 택시 기본 요금이 책정된다면 부산 분들은 택시를 탈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택시 업계가 요구한 기본 금액은 최대 7,900원

부산 택시 업계가 요구한 택시 요금에 대한 인상안은 바로 7,700원에서 7,900원 입니다. 현재 수도권인 서울, 인천, 경기도는 택시 요금을 4,800원으로 인상했으며 대구와 울산 또한 기본 요금이 4,000원인 상황입니다.

현재 부산 택시의 기본 요금은 3,800원인 상황입니다. 서울시가 택시 요금을 올릴 때에도 엄청난 시민들의 반발이 있었는데 만약 부산 택시 업계가 요구한 금액으로 택시비를 올리게 된다면 무려 2배 이상으로 뛰게 되는 셈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택시비가 아니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택시 업계가 어렵게 된 이유가 단순히 물가와 비교하여 택시비가 적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부산 시민들의 반응도 이와 비슷합니다.

때문에 부산시 또한 최대한 효율적인 안을 마련하여 택시 요금을 인상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미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부산 택시비 7,900원’ 이라는 글들이 확산되며 퍼져 나가고 있는 중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부케부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