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일요일, 하마터면 인천공항에서 끔찍한 여객기 충돌 사고가 발생할 뻔 했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진에어 항공 측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3일인 일요일 오전 9시쯤 충돌 사고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비행을 위해 활주로에 대기하고 있던 진에어 여객기와 기내식 운반 차량이 충돌을 한 것입니다.
사진과 동영상 제보에 따르면, 기내식 운반 차량이 여객기의 오른쪽 날개 앞쪽을 들이받아, 여객기 본체가 훼손된 것으로 보여집니다.
당시 상황은 차량이 기내식을 항공기로 운반하던 과정에서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승객들은 모두 내렸던 상태여서 아무도 다치지 않았으며, 다만 오전 9시 45분 일본 나리타로 향해야 했던 비행기는 제 시간에 출발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진에어 측은 급하게 다른 여객기를 투입해 4시간 뒤인 오후 1시 45분에 이륙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과 항공사고 조사위원회 측은 이번 사고 경위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라고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뉴스1, 유튜브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