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사고 당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일본인이 죽기 직전 고백한 충격적인 진실

2023년 April 28일   admin_pok 에디터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던 일본인 ‘호소노 마사부미’ 의 사연

타이타닉 일본인 마사부미

여객선 사고들 중 가장 역사상 비극적인 사건으로 꼽히는 ‘타이타닉호’에 탑승했다가 평생을 숨어 지내야 했던 일본인의 사연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다 살아남은 주인공은 바로 ‘호소노 마사부미’ 입니다. 일본 철도청의 연구원이었던 그는, 업무 차 잠시 머물렀던 영국에서 미국을 거쳐 일본으로 돌아오는 길에 타이타닉 호에 탑승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이타닉 호는 빙산과 충돌한 후 영화에서 나온 장면들처럼 급격하게 침몰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사부미 역시 승무원들의 대피 명령을 듣고 갑판 위로 나왔으나 이미 상황은 심각했다고 합니다.

타이타닉 일본인 마사부미

또한 구명정에 노약자와 여성들을 먼저 태워야 한다는 승무원들의 말이 있었고, 권총을 들고 질서를 강하게 유지했기 때문에 그가 그 사이를 비집고 타는 것은 불가능해보였습니다.

다행히 근처에 있던 구명정에 자리가 비어 마사부미는 운 좋게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마사무비는 당시 타이타닉 호에 탑승했던 유일한 일본인 이었기 때문에 그가 생존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행운의 사나이’ 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국인 일본의 반응은 엄청난 비난 여론이 들끓기 시작했습니다. 생존자였던 한 영국인 교수가 “어떤 일본 사람이 다른 사람들을 밀치고 구명정에 억지로 탑승했다” 는 내용의 잡지가 공개 되었기 때문입니다.

타이타닉 일본인 마사부미 / 기사와 관련 없음

마사부미는 억울해 했지만, 한 번 끓기 시작한 여론은 어쩔 수 없었고 결국 그는 멀쩡히 다니던 직장에서도 해고 되어 69세의 나이로 사망하는 순간까지 철저한 은둔 생활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가 사망한 직후 나온 영화 타이타닉이 대박을 치면서 그의 스토리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한 일본 언론사가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다시 취재해본 결과, 당시 영국인 교수가 탑승했던 구명정의 아시아인은 일본인 마사부미가 아닌 중국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 영국인의 잘못된 기억과 판단으로 인하여 애꿎은 마사부미만 평생 죽기 직전까지 숨어 지내야 했던 것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