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자기 것이라 주장하며 한국을 비하하는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인들이 즐겨 마시는 소주 역시 비하하는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왜 한국 소주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소주는) 술찌꺼기다”, “한국 소주는 공업용 에탄올이냐”, “소주는 진짜 별로다” 등 소주를 비하하는 글이 올라왔다.
또 “중국에서는 이걸 메탄올이라고 여길 거다”, “한국인은 미각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비꼬는 말)”, “소주를 마시는 것은 병원 소독용 알코올 마시는 것보다 더 나쁘다”, “에탄올을 먹는 한국인은 꽤 정직하다”, “소주는 정말 물에 에탄올 섞은 것 같아서 향이 전혀 없다” 등 댓글에는 ‘좋아요’가 최대 2800개 정도 박혀 중국인들 대다수가 위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니들이 뭔데”, “저래놓고 소주도 자기들 거라고 우길 것” 등 분개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누리꾼 일각에서는 “소주는 맛 없는 술인 게 맞다”, “한국에서도 소주는 안 좋은 술” 등 일부 동의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