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커뮤니티에 탈북한 북한 여군인이 본인이 겪었던 레전드 사건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군인은 ‘조사 받던 중 북한에서 알던 사실과 달라서 놀란 점’ 이라는 질문에 본인의 경험담을 이야기 했습니다.
이 여군은 한국으로 넘어와 조사를 받으며 왜 그렇게 많은 북한 군인을 죽였느냐고 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국정원은 우리는 그런 일을 벌인 적이 없다고 잡아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해당 탈북 여군은 본인이 겪은 일을 이야기했는데, 그녀가 말한 시기는 북한의 ‘고난의 행군’ 시기라고 불렸던 91년도부터 99년도까지라고 밝혔습니다.
이 탈북 여군은 한국에서 북한으로 풍선 안에 실어 먹을 것들을 보낸 것을 ‘적선물자’ 라고 표현하였습니다. 이 적선물자를 먹고 많은 북한 군인들이 급작스럽게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한국이 보낸 물건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한국에 대한 반감 또한 만만치 않게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북한의 소행이었습니다. 북한은 병사들이 적선물자 때문에 한국에 대한 호의적인 시각이 퍼질까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병사들에게 시켜 한국에서 실어 보낸 물품들을 병사들보다 빨리 수거하여, 그 안에 독을 발라 놓은 후 다시 뿌린 것입니다. 이를 몰랐던 일반 병사들은 당연히 먹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사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행동으로 인해 무려 130명의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