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다니다보면, 각국의 지하철 음성 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한국어 안내가 나온 후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이 나오곤 합니다. 때문에 각국에서 들을 수 있는 음성은 어느 나라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가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프랑스 파리에서도 지하철을 타면 한국어 안내를 들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전혀 들을 수 없었는데, 작년 12월부터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 것입니다. 프랑스 유학생들의 유튜브 영상이나 여행 유튜버 영상을 통해서도 이는 알 수 있습니다.
한국어보다 먼저 이루어지던 아시아권 국가 음성 안내는 일본과 중국이었습니다. 여기에 더불어 한국의 음성 안내 또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원래 유럽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던 나라는 바로 일본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영향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고 대신 한국과 중국의 영향력은 반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 일본 에디터는 이와 같은 현상을 분석하기도 했습니다.
이 일본 에디터는 ‘일본인들은 왜 해외에 나가지 않는가’ 라는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는데, 이 기사의 주된 내용은 경제 불황과 일본인 특유의 성격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으로 인해 점차 일본인들을 해외에서 보기 힘들어졌고, 그 빈자리를 한국과 중국이 대신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에디터는 앞으로 일본이 한국과 중국에 밀리게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SBS 뉴스, 유튜브 ‘파리 비디오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