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유명 스포츠 스타가 여성들을 죽인 충격적인 소식이 다시 터졌습니다 (+내용)

2023년 May 19일   admin_pok 에디터

지난 2008년 발생한 야구선수 ‘이호성 네 모녀 살인 사건’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지난 2008년 충격적인 사건이 하나 벌어졌다. 바로 은퇴한 해태 타이거즈 출신 야구선수 이호성이 네 모녀를 살해하고 본인 역시 투신 자살한 것이다.

이호성은 해태 시절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그가 그런 짓을 저질렀다고 하자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이호성은 잘 나가는 사업가였으나 사업이 어려워지자 본인의 내연녀 돈을 노리고 이런 짓을 벌였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비참했다. 결국 지금까지도 ‘이호성 네 모녀 살인 사건’은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기억되고 있다.

KIA의 과거 팀인 해태 타이거즈 시절 잘 나가는 선수였던 이호성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이호성은 해태 시절 잘 나가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특히나 해태의 전성기 시절을 함께한 선수이기도 하다. 그러나 선수협 문제로 은퇴를 한 이호성은 이후 사업가로 성공적인 변신을 하게 된다. 본인의 이름을 딴 예식장 사업도 성공을 거두면서 승승장구 하는 듯 했지만, 문어발식 사업 확장이 결국 발목을 잡았다.

결국 이호성은 심각한 자금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이호성은 가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2명의 내연녀와 바람을 피고 있었다. 그 중에서 이호성에게 살해 당한 피해자 A씨는 본인의 세 딸과 함께 이호성을 만나기도 했다.

주위에는 A씨가 이호성과 다시 재혼할 사이라고 소개했다고 하니, 두 사람은 꽤나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던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다 갑자기 잔혹한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갑자기 거액의 현금을 인출한 이호성 내연녀 A씨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2008년 2월 15일, 이호성의 내연녀 A씨는 본인의 은행에 오랫동안 맡겨 놓았던 전세금의 잔금을 전부 현금으로 인출한다. 그 규모는 무려 1억 7천이었다. 이후 5개 은행에 A씨는 이 돈을 모두 나눠 예치한다. 이 장면들을 은행 CCTV 들을 통해서 쉽게 확인이 가능했다.

2월 18일 자정쯤, 내연녀 A씨는 본인이 하고 있던 횟집에서 퇴근을 하며 횟집 종업원들에게 본인이 며칠 여행을 다녀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퇴근을 한다. 이후 A씨는 연락이 두절된다. 뿐만 아니라 A씨의 세 명의 딸도 모두 연락이 두절되었다.

2월 18일 오전 A씨는 본인이 은행에 예치해 둔 돈을 다시 모두 인출했고, 그게 A씨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결국 그 누구도 A씨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자 A씨의 친오빠가 경찰에 신고를 하게 된다. 하지만 뚜렷한 증거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고 상태는 지지부진 계속 되었다.

수상할 정도로 큰 가방을 여러 번 나른 이호성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경찰은 결국 A씨의 실종 사건에 대해 수사에 돌입하게 된다. 가장 먼저 A씨가 살고 있던 아파트의 CCTV를 확인했는데, CCTV 분석 결과 이호성이라고 추정되는 인물이 A씨의 아파트에서 큰 검정색 가방 4개를 연이어 나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때문에 경찰은 이를 매우 이상하게 여겼고, 이번 실종 사건에 이호성이 관련되었다고 판단하기 시작한다. 결국 3월 7일이 되어서야 경찰은 이호성을 피의자로 보고 이호성에게 출국 금지 처분을 내리게 된다.

또한 3월 8일 SBS 뉴스를 통해 은퇴한 야구선수 이호성이 네 모녀의 실종사건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때 이호성이 다른 내연녀였던 B씨와 일산 경마장 쪽에서 자주 데이트를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이호성을 뒤쫓기 시작한다. 하지만 이호성은 3월 10 한강 반포대교 부근에서 투신한 채로 발견되고 만다.

이호성 사망 이후 사망한 채로 발견된 A씨 네 모녀

이호성 네 모녀 살인사건

언론의 대대적인 수사 보도 때문인지 이호성은 한강에서 투신 자살을 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호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그 날, 이호성에 대한 추가 제보가 이어졌다. 바로 전남 화순군이었다.

이호성으로 추정되는 듯한 남자의 부탁으로 구덩이를 파줬다는 제보였다. 경찰은 그 제보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이호성이 아파트 1층에서 들고 나갔었던 큰 검은색 가방 4개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그 가방 안에는 네 개의 시체가 들어있었다.

그들은 역시 이호성과 같이 살던 A씨 네 모녀였다. 이렇게 ‘이호성 네 모녀 살인 사건’은 끝이 나게 된다. 결국 이호성은 A씨가 가지고 있던 거액의 돈을 노리고 이들을 잔인하게 살해했지만, 끝내 본인 또한 투신한 것으로 추측된다. 이 사건은 추후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다시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지금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