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후진국’ 일본인 한국 와서 받은 문화충격에 일본 누리꾼 분노한 이유

2023년 May 26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에서 느낀 일본의 디지털 후진국적 모습’ 일본 반응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일본의 아날로그 고집 문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일본의 아날로그 고집 문화

외국인들이 일본인을 보면 깜짝 놀라는 부분이 있는데요. 일본인들이 아직도 20세기 아날로그 세상에 사는 것 같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일본은 관공서에 아직도 온라인 서비스가 없고 물건을 살 때는 카드 대신 현금결제를 고집한다고 합니다. 방송에서 스케치북으로 현장 브리핑을 하는 모습은 황당하기까지 하죠. 심지어는 우편 규격 봉투를 손수 만들어야 하는 곳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최근 국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에서 느낀 일본의 디지털 후진국적 모습'
‘서울에서 느낀 일본의 디지털 후진국적 모습’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한 칼럼 저자는 서울 여행 이후 “일본은 한국에 한참 뒤쳐져 있다”며 충격받았다고 합니다. 저자는 한국인의 92%가 스마트폰을 쓰는 반면 일본인은 88.6% 밖에 안 쓴다는 점, 한국은 택시를 앱으로 부르고 결제도 동시에 끝난다는 점, 휴대폰으로 간편하게 송금하는 모습 등을 보고 크게 놀랐다고 하죠.

저자는 일본 신문 기사를 통해 “일본도 변화해야 한다”라는 내용을 알렸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택시
한국 택시

“한국엔 현금 쓰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 놀랐어.”

“일본의 IT화는 너무 늦어. 앞날이 걱정된다.”

“한국은 일본과는 차원이 다르지. 걔넨 90년대 후반부터 디지털화 시작됨.”

“좋든 나쁘든 한국이 행동력 있는 문화라는 건 동의.”

“최신기술 기대하고 서울 갔는데 별 거 없던데? 전부 헛소리임.”

“한국은 화장실 휴지도 물에 못 내리는 나라인데 무슨 디지털이야.”

“일본이 뒤쳐지고 있는 건 맞지만 한국 같은 나라는 참고가 안 돼.”

“일본은 지금 이대로가 좋아 한국과 비교하지 마.”

“확실히 일본은 새로운 걸 시작하려고 하면 지금 이대로가 좋다는 사람이 나오더라.”

일본 사람들도 한국과 비교해 심각함을 느끼거나 악플을 달아 현실을 애써 부정하는 모습인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이규연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