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발사체 서울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윤석열 오세훈 싸움 벌어진 이유 (+정부, 서울시)

2023년 May 31일   admin_pok 에디터

북한 발사체 서울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윤석열 오세훈 싸움 현재 상황 (+정부, 서울시)

북한 발사체 서울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윤석열 오세훈 싸움 벌어진 이유 (+정부, 서울시)
서울시와 행정안전부에서 보낸 재난안전문자

31일 오발령된 북한 관련 경계경보 재난 문자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관처를 대표하는 대통령실이 “서울시 탓”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이날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위급재난문자를 통해 서울 지역에 “국민 여러분은 대피할 준비를 하라” 내용이 담긴 경계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쯤에 “6시 41분 서울특별시에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정정 안내를 보냈다.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를 두고 서울시와 정부 부처 사이에 전혀 다른 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한 발사체 서울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윤석열 오세훈 싸움 벌어진 이유 (+정부, 서울시)
윤석열 대통령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서울시가 잘못한 것 같다. 오버했다. 행정안전부는 북한이 발사체를 쐈다고 통상고지한 것뿐인데 서울시가 과도하게 반응했다”라고 입장을 내놓았다.

행정안전부 또한 “위급 재난 문자는 행정안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발송할 수 있는데, 이번에 서울시 전역에 전송된 문자는 서울시가 오발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미 북한은 전날인 30일 오후 3시부터 6월 10일 오후 3시 사이에 비행체를 발사하겠다고 대한민국에 통보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 입장은 이 사실을 서울시에 전달했을 뿐 공습이나 다른 의미는 없었다고 한다.

북한 발사체 서울 경계경보 위급재난문자 오발령 윤석열 오세훈 싸움 벌어진 이유 (+정부, 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

그러나 서울시는 “오전 6시 30분 행안부 중앙통제소에서 지령 방송이 수신됐다”라며 “현재 시각, 백령면 대청면에 실제 경계경보 발령. 경보 미수신 지역은 자체적으로 실제 경계경보를 발령”이라는 내용을 공개했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서울시는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상황이 정확히 파악되기 전에는 우선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상황 확인 후 해제하는 게 비상 상황 시 당연한 절차”라고 주장했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윤석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