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정사로 보는 인물들의 외모

2017년 July 14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삼국지 정사 인물들의 외모’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제갈량은 어려서 출중한 재주와 영패(英霸)의 기량을 갖추고, 키가 8척에 용모가 매우 훌륭하니 당시 사람들이 그를 남다르게 여겼습니다. – 제갈량전

 

순욱은 용모가 뛰어났고 조융은 배가 커서 아무 것이나 잘 먹는 대식가였다 – 예형전
아름다운 자태와 기이한 용모를 갖추었다 – 순욱의 비문

 

주유는 건강하고 자태와 용모가 빼어났다. – 주유전

 

조운은 신장이 8척(尺)에 풍채는 크고 늠름했다. – 조운전

 

손책의 사람됨은 용모와 얼굴이 빼어나고, 우스갯소리를 좋아하며, 성품이 활달하면서도 남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사람을 기용하는데 뛰어나니, 이 때문에 사민(士民)들 중 그를 만나는 자는 진심을 다하지 않는 자가 없고, 그를 위해서 기꺼이 죽었다. – 손책전

 

여범(呂範)은 자가 자형(子衡)이고 여남군 세양(細陽) 사람이다. 그는 젊어서 현의 관리가 되었고 용모와 자태가 빼어났다. – 여범전

 

원소는 용모와 자태가 뛰어나고 용모가 위엄있어, 능히 휘하의 선비들을 절도있게 굴복시키니, 많은 선비들이 그에게 귀부하였고, 태조(=위무제 조조)와는 어릴 적부터 교분이 있었다. – 원소전

 

최염은 음성과 자태에 기품이 있었고 눈썹은 시원스럽게 퍼져 있었으며, 두 눈은 맑았고 수염의 길이가 넉 자나 되어 더욱 위엄이 있었다. 평소 조정의 대신들은 그를 앙모하였고, 태조조차도 그를 존경하며 두려워했다. – 최염전

 

키가 8척에 용모가 매우 준수하였다. – 유표전

 

키가 8척 남짓에 허리크기는 10위, 용모는 위엄있고 강인함 – 허저전

 

태사자는 키가 7척 7촌에 수염이 아름다웠고 원숭이같이 긴 팔에 활을 잘 쏘아 백발백중이었다. – 태사자전

 

원소는 막내아들 원상(袁尙)을 사랑했는데, 용모가 아름다웠고, 그를 후계자로 삼고자 하였으나 그렇게 하지 못했다.
-원소전

 

키는 8척 3촌이나 되며, 수염이 아름다웠다. – 정욱전

 

마등은 그 위인(爲人)됨이 신장 8척 남짓에 신체가 장대하며 얼굴과 코가 뛰어나고 남다르고 성정이 어질고 온후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를 공경했다. -마등전

 

좋은 자태와 풍채를 갖추고 목소리가 큼 – 공손찬전

 

수염이 아름다움 – 관우전

 

왕찬이 들어오자 빈객들은 그가 나이가 어리고, 용모도 왜소하였으므로 모두 매우 놀랐는데,
유표는 왕찬의 용모가 추하고 신체가 허약하여 가벼이 쉽게 여겼고, 그다지 중용하지 않았다.

– 왕찬전

 

관로管輅는 자가 공명(公明)이고, 평원(平原)사람이다. 용모는 조잡하고 추하며, 당당한 위풍도 없었으며, 술을 좋아하고 음식을 먹으면서 농담을 하여 어떤 사람이든 구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대부분 좋아했지만 존경하지는 않았다.
– 관로전

 

그의 용모는 부족함이 있는 것 같았지만, 견문에 있어서는 막히는 것이 적었다. – 감택전

 

방통(龐統)은 자(字)가 사원(士元)이고 양양(襄陽) 사람이다. 어려서 투박하고 둔하여 그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 방통전

 

장송은 키가 작고 방탕함 – 익부기구잡기

 

손권이 태어났는데, 네모난 얼굴에 입이 컸고, 눈에서 광채가 나, 손견은 이를 기이하게 여기며, 귀한 상이라고 생각했다.
– 강표전

 

신장은 7척 5촌에 손을 아래로 내리면 무릎에 닿았고 눈을 돌려 자신의 귀를 볼 수 있었다. – 선주전
유비에게는 수염이 없었기 때문에 장유는 이런 방법으로 그를 개우친 것이다. – 주군전

 

출처 – FM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