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국민 메신저로 견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는 것이 바로 라인입니다. 한국 네이버에서 제작한 라인은 오히려 국내에서보다 일본에서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신저인데, 오히려 한국에서 제작한 메신저 앱이라는 사실 때문에 라인을 쓰는 일본 내 분위기도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에서 ‘카톡해’라고 말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라인해’라는 의미로 ‘라인 시테’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입니다. 2021년 기준 라인의 일본 내 사용자 수만 8600만 명으로, 일본 모바일 메신저 시장의 85%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카톡에 밀린 라인이 지진에 강하다는 장점을 내세워 일본에서 잘 됐단 게 신기합니다.
다만 일본에서는 라인을 안 좋게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 일본인은 “왜 일본인은 라인 같은 걸 못 개발하냐? 한국에 의존해도 되는 거야?” 라며 불만을 말했는데요.
다른 누리꾼들은 어떻게 말했을지 살펴보겠습니다.
이통사들이 메신저 열심히 막았는데 그 틈에 라인이 일본 시장 독점해 버림 ㅋㅋ
점점 광고 덕지덕지 돼서 불편해지고만 있음…
그딴 앱 쓰면서도 개인정보 안 털린다는 바보들만 쓰겠지
한국과는 인연을 끊는 편이 좋은데…
아 싫다.. 일본은 우리끼리 그냥 살면 안 됨?
LINE 개발한 거 일본 아니었어? 한국이야?
일본 회사는 보통 해보고 안 되면 포기하니까. 한심.
일본은 능력있는 사람 뭉개버리니까 다 해외로 뜨잖아.
가장 많이 쓰이는 메신저가 한국산이라는 점에 열폭하고 있는데요. 이런 일본사람들의 반응,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