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대체 사이트 ‘티비착’ 이용자 확 늘어나자 시청한 사람들도 위험해질 가능성 커졌다
2023년 June 7일 admin_pok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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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대체사이트로 유명해진 티비착..불법 행태 더 심각해 수사 착수 가능
누누티비 서비스 종료 후에도 대체 사이트 급증..티비착 대표적
그럼에도 여전히 누누티비 대체 사이트라 불리는 많은 불법 OTT 사이트들이 대량 만들어지고 있어 누누티비 사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서도 티비착이라는 불법 사이트가 대표적이다. 티비착은 실제 누누티비 운영자가 개설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정도로 UI와 광고 형태가 누누티비와 흡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 심각한 것은 티비착의 불법 행태다. 티비착은 누누티비와 똑같이 불법으로 유료 콘텐츠를 유통하고 있는데, 더 심각한 것은 최근 개봉작 영화를 불법으로 촬영한 후 유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얼마 전 개봉한 영화들 역시 티비착 사이트에 버젓이 올라와 있어 영화 저작권 침해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때문에 유료 OTT뿐만 아니라 영화사 측에서도 티비착 수사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누티비 섭종 후 생겨난 대체 사이트 처벌 가능성은?
누누티비뿐만 아니라 늘어나고 있는 불법 OTT 사이트 문제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법 개정을 통해 시청한 사람들까지 처벌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OTT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법 규정의 한계로 불법 복제물 제공을 위한 링크 공유 행위는 제대로 처벌할 수 없었다”며 “하지만 저작권법 위반 방조 혐의를 인정한 대법원 판례와 더불어 국회에서도 문제점을 인식, 저작권법 개정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법적·제도적 보완이 이뤄진다면 처벌이 가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밤토끼 사례를 예로 들며 누누티비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정부와 방통위, 경찰, 인터폴이 협력해 밤토끼를 잡아낸 사례가 있다. 영상콘텐츠 산업에서도 같은 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