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독자 기술 개발 로켓 누리호가 지난달 성공적으로 발사되어 국민들의 환호를 받은 가운데 자국 로켓 발사는 실패로 끝난 일본 누리꾼들이 이에 관해 저열한 열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3차에 걸친 발사 실험으로 완벽히 비행에 성공하고 지구 궤도에 위성을 올려놓은 누리호.
이와 달리, 일본 정부가 2014년부터 약 2조원을 투자해서 개발한 로켓 H3은 지난 3월 상승 도중 2단 로켓의 엔진이 점화되지 않아 임무를 포기하고 공중 폭파 당했다.
평소 과학기술에서 한국보다 앞선다고 생각했던 일본으로서는 뼈아픈 실패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일본 누리꾼들은 누리호 발사 전부터 “러시아 쓰레기통을 뒤져 얻은 설계도로 만든 누리호 발사가 잘 됐으면 좋겠다. 아마 대실패로 끝날텐데”라던가 “실패했을 경우 변명 또는 책임 전가할 준비는 했냐” 등 악플을 달며 혐오 정서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로 누리호 발사 성공을 본 일본 누리꾼들은 무슨 댓글을 달았을까?
“또 한국한테 진 건가”
“심지어 높이도 한국이 더 높았다”
“한빠들 추천 조작 그만해라 일본이 더 대단해”
“독자 개발 웃기고 있네”
“일본은 폭파 말고는 방법이 없던 거냐?”
“고작 80년대 일본 따라잡은 주제에”
“북한도 로켓에 강한 거 보면 조선민족에 비결이라도 있나 봐?”
“김정은이랑 손잡고 우주로 떠났으면”
“저걸로 잘난척할 생각하니까 속이 뒤집어지는”
“일본 로켓이 훨씬 훌륭한 기술 탑재된 거야”
“한국은 몇 십년 뒤쳐진 상태인데 뭘”
“러시아산 로켓 쏘아올린 게 퍽이나 자랑스럽겠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독자 기술로 로켓 개발한 것을 부정하며 악플을 달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런 일본 누리꾼의 댓글,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