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 커뮤니티에 장난스럽게 올라온 한국 여행 소감 글이 주목받았다.
글쓴이는 “한국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옷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다”라며 “마치 이슬람 사람들이 히잡쓰고 다니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말했다.
또 “나이든 사람들은 모두 선캡을 쓰고 다니고 화를 잘 낸다”라며 “아기는 거의 볼 수 없고 유모차엔 애완견이 있다”라고 썼다.
이어 “외국인이라서 항상 주목받는 느낌이 들고 구경 당하는 것 같다”라며 “모든 식당에는 수족관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식사마다 배추가 나오고 사람들은 디저트로 항상 얼음 많이 들어간 것을 먹는다”라며 “과일 가격이 매우 비싸 돈 많은 사람만 먹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길거리에 쓰레기통이 찾기 힘들고 매일 시위하는 사람들이 있다”라며 “키오스크와 로봇이 많은 일을 처리한다”라고 썼다.
글쓴이는 또 “공원에 신발 청소하는 에어 컴프레셔는 왜 있는 걸까?”라며 “한국 사람들은 모자, 스카프를 사랑하고 햇볕을 싫어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내 한국 여행 점수는 10점 만점에 10점, 또 여행 갈 거다”라고 적었다.
해당 글을 본 외국인들은 우스개로 적은 말이지만 동의한다는 뜻을 댓글로 밝혔다.
“나이든 한국 사람들은 확실히 화가 많아”
“요즘 문화가 많이 바뀐 것 같긴 해”
“머리스타일 한번 유행하면 다 하고 다녀”
“화장법도 다 비슷하게 한다”
“미국에 비하면 확실히 미래 사회이긴 함”
“한국 사람들은 햇볕에 피부 태우는 거 싫어해”
“하얀 피부가 미의 기준이라서 그렇다”
“김치랑 아이스아메리카노는 모든 한국인 국룰이지”
“나는 외국인이라서 쳐다보는 거 못 느꼈는데”
“이 글 보니까 한국 가고 싶어졌어”
해외 누리꾼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위의 글에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
해외 누리꾼의 댓글,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