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한 게임 ‘스타필드’ 한글 패치 번역 모집 글에 게이머들 전부 분노했던 이유

베데스타 기대작 ‘스타필드’ 한국어 번역 모집 낚시글 논란

미국 유명 게임 제작사인 베데스다의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게임 ‘스타필드’의 한글화 번역팀을 모집했던 한 커뮤니티 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게임을 번역하고자 한 유저가 커뮤니티에 번역 팀을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는데, 순식간에 무려 109명이나 되는 인원들이 모집에 지원한 것이다.

하지만 글쓴이는 갑자기 높은 곳에서 연락을 받았다며 글을 삭제하고 인원 모집 또한 중단했다.

그러자 사람들은 직접 연락이 왔다는 말에 대해 의심하기 시작했고, 커뮤니티에서 활동한 작성자의 행적을 조사한 결과 그의 직업이 ‘배달 기사’인 것을 발견해냈다.

그러면서 네티즌들은 그가 일부러 이런 낚시글을 올린 이유가, 사람들의 신상을 공짜로 얻어내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니냐는 의심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 ‘스타필드’, 한국어 지원 안 해 논란

올해 최고의 게임 기대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 ‘스타필드’가 한국어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한국 게이머들은 큰 좌절과 분노에 휩싸인 상태다. 엄청난 게임이 나왔다며 많은 한국 유저들은 기대했지만 정작 한국어 지원은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발표되자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는 스타필드에 한국어를 지원하라는 온라인 청원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일부 유저들은 “일본어도 되고 중국어도 되는데 왜 한국만 쏙 배제시켰을까”, “한국 시장을 무시한 행동이다”라며 스타필드를 혐한 게임이라고 비난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한국어 지원이 이루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어 지원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밝혔던 베데스다는, 이내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언어 지원에 한국어는 없었기 때문이다.

베데스다가 내놓은 신작 ‘스타필드’는 어떤 게임인가

한국 유저들이 스타필드에 대해 굉장히 기대했던 이유는 베데스다의 대표 게임 개발자인 ‘토드 하워드’가 야심차게 내놓은 게임이기 때문이다. 이미 그가 과거에 출시했던 폴아웃3 등이 엄청난 호평을 받기도 했다.

또한 베데스다가 내놓은 게임 트레일러가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아 그 기대는 더 커지기도 했다. 스타필드는 방대한 우주 세계관을 무대로 하고 있는데, 무려 1,000개 이상의 행성을 자유롭게 탐험하면서 자원들을 채집하거나 전투를 펼치는 게임으로 소개되고 있다.

스타필드의 정식 출시일은 9월 6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3달 가량의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베데스다 측은 한국어 공식 지원에 대한 정확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은 상태다.

일부 유저들은 베데스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스타필드가 한국어로 번역이 되어 있다며, 아직까지 한국어 지원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Game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