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타이타닉 잠수정 업체 “탑승자들 죽으면? 우리 책임 아닌데?” 선언

2023년 June 22일   admin_pok 에디터

타이타닉 잠수정 실종 사건 골든타임 종료..업체 책임 회피 논란

타이타닉 잠수정 타이탄 실종 사건 수색 면책 서류 작성 사실
오션게이트

타이타닉 잠수정 실종 사건이 장기화 되며 탑승자들 골든타임이 거의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잠수정 업체 오션게이트에서 탑승자 사망을 책임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오션게이트 측은 타이타닉 잠수정 탑승 전 탑승 인원들에게 면책 서류를 서명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WSJ은 애니메이션 ‘심슨가족’의 작가이자 제작자인 마이크 리스(63)를 인용해 “서명한 면책서류의 첫 장에만 ‘사망’이라는 단어가 세 번이나 들어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잠수정 ‘타이탄’을 타고 타이타닉호를 관광했다.

타이타닉 잠수정 타이탄 실종 사건 수색 면책 서류 작성 사실
타이탄 수색

또 CBS 방송 기자 데이비드 포그에게 확인한 면책서류에는 “잠수정 탑승 시 신체적 부상이나 장애, 정신적 트라우마, 사망도 발생할 수 있다”라는 문구가 포함됐다.

특히 그가 서명한 면책서류에는 “이 잠수정은 시제품으로서 어떠한 공인기관으로부터 승인받거나, 검사를 통과하지 않았다”는 내용도 들어있었다.

해당 기자는 “면책서류에는 여덟 가지 방식으로 사망이나 전신 불구가 될 수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면서도 “지난해 탑승 시점까지 오션게이트 잠수정 탑승객 중에선 사망은 물론이고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타이타닉 잠수정 타이탄 실종 사건 수색 면책 서류 작성 사실
타이타닉 타이탄

타이타닉 잠수정 타이탄 실종 수색 중..인근서 수중 소음 들리기도

잠수정 ‘타이탄’을 찾고 있는 다국적 수색팀이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을 감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1일 미국 해안경비대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제이미 프레드릭 해안경비대 대령은 캐나다 국적 P-3 해상초계기가 수색 지역에서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중 소음을 탐지했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대령은 이틀 연속 수중 소음이 탐지된 지점 주변의 수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션게이트 타이타닉 잠수정 타이탄 실종 내부 모습
오션게이트 타이탄

앞서 CNN 방송은 수색팀은 실종 해역에 설치한 음파탐지기에서 ‘쾅쾅’치는 소리를 감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수중 소음이 잠수정에서 발생한 것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