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클리드(본명: 김태민)가 최근 성희롱 폭로를 당해 팬들을 당혹케 하고 있다.
클리드는 LCK 한화e스포츠 소속의 주장이자 정글러로 업계 탑급 인지도와 대우를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클리디 성희롱 사건에 대해 피해자의 주장만이 있는 상황,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인기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에는 ‘트위터 폭로녀.. 프로게이머 클리드 사건 정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장기간 프로게이머 클리드가 자신을 성희롱 했다며 그간의 메신저 대화를 동봉했다.
게시물 속 클리드는 ‘태민오빠’라고 저장되어 있었다. 클리드는 작성자를 ‘젖소’라고 부르며 지속적으로 대답을 요구하거나 “XX를 꼬집어버리겠다”, “오빠한테 X까가 뭐야”, “X은 너 앞에서 까줄께 등 수위가 아슬아슬한 대화를 지속했다.
작성자는 이후 클리드가 속한 한화e스포츠 측에 정신적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으나 연락을 무시당해 트위터에 폭로를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후 작성자는 클리드에게 사과를 받았으나 그저 본인의 호감 표현이었었다는 변명이 섞인 사과를 받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한편 클리드가 속한 한화e스포츠는 내일 상위권을 유지할지, 아니면 중하위권으로 추락할지를 결정할 디플러스 기아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디플러스 기아는 한화e플러스의 천적이라고 불릴 정도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전적 18승2패.
한화e플러스가 디플러스 기아를 잡아낸다면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겠지만 패한다면 중위권 혹은 하위권이 확실시된다.
현재 이 같은 논란이 터진 시점, 클리드의 컨디션의 곧 시작될 경기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