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하는 ‘디스코팡팡’ 근무 DJ들.. 여학생들 착취하는 카르텔 무리였다 (+위치)

2023년 July 11일   admin_pok 에디터

경기도 디스코팡팡 DJ들 미성년자 여고생 성매매 착취

월미도 디스코팡팡

경기도의 한 디스코팡팡 직원이 미성년자들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SBS에 따르면 경기도 모처의 디스크팡팡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여고생 미성년자 손님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를 갚을 수 없다고 하자 장기간 성매매를 시켜 돈을 착취 한 것이다. 현재 해당 가해자들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사건의 경황은 이렇다. DJ 연습생으로 일하며 디스코팡팡에서 표를 판매하던 가해자 일당 3명은 판매 실적을 채우기 위해 단골 10대들에게 표를 끊을 것을 종용했다고 한다. 가해자 일당은 돈이 없어서 곤란하다는 피해자 여고생들에게 나중에 갚으라며 수십장의 표를 끊어줬다.

이후 가해자 일당은 본색을 드러냈다. 사정상 아직 돈을 갚을 수 없다는 피해자 여고생들에게 이들은 돈을 빨리 갚으라며 갖은 협박을 한 것이다. 가해자 일당은 당장 돈이 없으면 일자리를 주선해주겠다며 성매매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가해자 DJ일당 피해자들 모텔 감금 폭행까지 일삼아

디스코팡팡

가해자 일당이 성매매를 강요한 학생들의 수는 확인된 수만 10명에 당한다. 이들이 성매매를 시작한 것은 지난 8월부터 올해 4월까지다. 8개월 동안 이어진 이들의 범행은 한 피해 여학생 부모의 신고로 덜미가 붙잡혔다.

범행을 저지른 DJ들은 SNS나 랜덤채팅 앱에 직접 글을 올리게 해 성매수 남성을 찾거나 자신들이 직접 남성들을 소개하고 중간에서 돈을 챙긴 혐의가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미성년자와 조건만남을 한 남성을 협박해 돈을 따로 뜯어낸 혐의도 포착됐다. 이들은 학생들이 일정 금액을 벌어오지 않으면 모텔에 감금하거나 폭행까지 이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경찰 해당 사건 가담 일당들 모두 조사 중

SBS 뉴스

일당이 이렇게 벌어들인 돈은 유흥비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가해자 일당 수사에 이어 중간 관리자급 다른 5명 또한 폭행 혐의 등으로 최근 구속했다.

특히 사건 중심의 가해자 3인방으로부터 지금까지 송금내역과 입장표 판매액을 채우라고 압박을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윗선의 가담 여부를 파악 중이다.

현재 경찰은 전국 10여 곳의 다른 영업장에서 비슷한 형태의 범죄가 벌어졌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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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