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가 본인과 남편을 지속적으로 괴롭혀왔던 김용호의 기사에 직접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매일경제가 보도한 ‘유튜버 김용호, 연예인 협박해 수억 뜯은 혐의로 경찰 조사’라는 기사에 김다예는 직접 댓글을 달아 김용호의 태도를 비난했다. 김용호는 실제 일부 연예인들의 약점을 가지고 돈을 뜯어내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다예는 ‘피고인 김용호야 나 김다예다’ 라며 댓글 내용을 남겼는데 해당 댓글은 많은 추천수와 대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었다.
실제 이 댓글을 김다예가 단 것이 맞느냐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심이 커지자, 김다예는 본인의 SNS에 직접 ‘제가 작성한 댓글 맞습니다’ 라면서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튜버 김용호가 박수홍 부부에 대한 루머를 방송에서 언급하기 시작한 건 2021년 4월 부터이다. 김용호는 본인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에 대한 악성 루머를 퍼뜨렸다.
김용호는 김다예가 과거 박수홍의 지인인 사업가 A씨와 교제했으며,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박수홍과 결혼했고 마약도 복용한 사실이 있다며 방송에서 언급했다.
또한 박수홍과 친형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분쟁에 대해서도,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아무런 잘못도 없다며 오히려 박수홍을 비난했다. 이로 인해 박수홍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명예를 훼손한 혐의까지 받고 있는 상태다.
박수홍은 결국 김용호를 고소했고, 현재 김용호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상황이다. 김용호의 재판에 아내 김다예가 참석하기도 했는데 김다예는 “법정에서 김용호가 나를 보고 웃었다”라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선남선녀로도 주목을 받았지만,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건 두 사람의 나이차였다. 1970년생인 박수홍과 1993년생인 김다예의 나이차는 23살 차이이다.
두 사람은 한 행사장에서 처음 만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예에게 반한 박수홍은 무려 1년 동안이나 김다예에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처음엔 관심이 없었던 김다예도 마음을 열고 박수홍과 진지한 만남을 가지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2021년 혼인신고를 먼저 해 법적 부부가 되었고, 지난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기도 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김다예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