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 항의에도 ‘곰팡이 음료수’ 억지로 건넨 유명 미용실의 이름이 공개됐습니다 (+위치)

커뮤니티에 올라온 ‘미용실 곰팡이 음료’ 사건 내용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영업자들의 커뮤니티인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지난 6일 ‘곰팡이 음료’라는 제목과 함께 음료수 사진과 짧은 내용의 글이 올라와 있었다.

글쓴이인 A씨는 본인의 아들과 여자친구가 한 미용실을 방문했다가 곰팡이 음료수를 받았다고 폭로했다.  A씨 아들과 여자친구가 받은 것으로 보이는 음료수 사진에는 곰팡이로 추정되는 이물질들이 둥둥 떠있는 것을 알 수 있다.

A씨 아들 또한 음료수의 모습이 이상하자 살짝 입만 댔고, 아들의 여자친구는 두 모금 정도 음료수를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료수 마신 후 밤새 구토와 통증에 시달린 A씨 아들의 여자친구

음료수를 마신 후 그날 밤, A씨 아들의 여자친구는 밤새 구토 통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A씨는 미용실에 항의를 하기도 하고 보험 처리를 요구했지만, 보험 회사에서는 음료 회사와 이야기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한다.

A씨는 미용실 측에도 책임을 물었지만, 미용실 사장은 오히려 A씨를 영업 방해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뻔뻔하게 나오는 미용실의 태도에 화가 난 A씨는 본인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해당 미용실을 처벌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보상금이 문제가 아닌, 책임이 없다는 식의 미용실 사장 태도가 어이없다고도 말했다.

누리꾼들 비난 이어지고 있는 미용실 곰팡이 음료 사건

이와 같은 사건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미용실 사장에 대해 비난을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모르고 줄 수가 있냐’, ‘원래 그런 음료라기에는 너무 이상했다’, ‘꼭 제대로 된 처벌 받아야 될 듯’ 이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A씨 또한 이미 구청위생과에도 신고를 한 것으로 보인다.

신고를 하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에 A씨는 ‘이미 신고했는데, 음료 위생 점검은 아니고 미용 관련하여 위생 점검을 나올 거라고 하더라’라고 답하기도 했다. 현재 누리꾼들은 해당 미용실의 위치와 가게 이름에 대해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A씨는 이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