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난 한국인 관광객 윤세준 씨가 현지에서 실종돼 가족과 경찰이 애타게 그를 찾고 있다.
지난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5월 일본 와카야마현 인근에서 배낭여행 중이던 1996년생 사회복지사 윤세준 씨가 실종됐다. 윤세준 씨는 와카야마현 인근을 여행하던 중이었는데, 자신의 누나와 별일없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던 6월 중순 갑자기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곧바로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현재 일본 경찰 역시 공개 수사로 전환해 윤세준 실종 사건을 수사 중이다. 윤 씨는 실종 약 50일 가까이된 것으로 확인됐다.
KBS 측은 윤세준 씨 인상착의, 얼굴 사진, SNS 사진 등을 공개했다. 실종자 윤세준 씨는 1996년생, 27살로 키 175cm에 마르지 않은 체형이며 오른쪽 볼에 작은 흉터가 있다. 윤씨를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외교부 영사콜센터 등으로 제보 가능하다.
윤씨는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확인된 후 자취를 감췄다. 현지 경찰은 윤씨를 찾기 위해 지난달 16일 공개수사로 전환하고 헬기 등을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윤씨의 누나는 “사고가 난 게 아니라 그냥 연락만 안 됐던 것으로 알고 여행이 좀 길어져서 그냥 그렇게 좀 늦게라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K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