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8년 만에 이혼했다.
대도서관은 30일 유튜브 대도서관TV 라이브 방송에서 “윰댕님과 합의 이혼했다 한 두달 전쯤 결정했다”라며 “두세달 전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고 얘기했고, 각자 살 집으로 이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좋은 일로 헤어진 건 아니다”라며 “살다 보니 서로의 일에 더 집중하고 싶었고, 원래 친구로는 더 잘 맞을 수 있는데, 가족으로 살면서 부딪히는 부분들이 생겼고 그게 조금씩 쌓였다”라고 설명했다.
2015년 결혼한 대도서관과 윰댕은 각자 153만명, 6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유튜브 커플이었다.
이들의 수익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도서관은 지난 2020년 방송에 출연해 “광고 수익이 한 달에 5000만원 정도”라고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혼 후 재산 분배는 어떻게 될까?
대도서관은 “재산 분배는 ‘각자 번 건 각자 가져가자’고 협의했다”라며 “서로 더 주고 할 것도 없고, 앞으로 살면서 서로 도울 거 있으면 돕고 필요한 거 있으면 해주고 친구처럼 잘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윰댕 역시 등장해 “서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며 “굳이 서로에게 상처를 줄 필요가 있나, 이혼을 결정하고 더 친해졌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도서관과 윰댕 사이에는 자녀가 없으며, 윰댕만 전남편 사이 아들 하나를 뒀다.
윰댕은 예전 방송에서 자기 아들의 성을 대도서관의 성으로 바꿀 계획이 있다 밝힌 적 있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윰댕 인스타그램, 대도서관 인스타그램, 유튜브 대도서관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