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아프리카 방송에서 BJ를 하던 ‘오긍정’ 의 잠자는 모습을 한 남성이 훔쳐봤던 사건이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오긍정은 지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방송을 이어갔고 이후 본인의 펜션 침대에서 잠드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른바 ‘잠방’ 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그대로 라이브 방송이 계속되던 도중, 한 남성이 들어와 오긍정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이 포착된 것입니다.
놀랍게도 해당 남성은 여유롭게 오긍정의 잠을 자는 모습을 바라보았고, 이와 같은 장면들은 고스란히 녹화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후 아침이 되자 일어난 오긍정은 시청자들의 채팅을 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본인이 자고 있던 사이 누군가 침입했기 때문에 없어진 것을 확인해 보라는 채팅이 도배 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깜짝 놀란 오긍정과 지인은 영상을 다시 확인했고, 한 남성이 본인들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를 한 오긍정은 “너무 무섭다”, “언제 들어왔냐” 라는 반응을 보이며 불안해하기도 했습니다.
남성은 전화를 하며 방으로 들어왔고, 화장실 쪽에 잠시 머물렀다 가는 것이 영상을 통해 확인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해당 남성의 정체는 펜션을 관리하는 매니저였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남성이 펜션에서 근무하는 직원이라는 것을 알게 된 경찰은 그 자리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하게 됩니다.
20대 중반으로 알려진 이 직원은 ‘만취 상태였으며 왜 그랬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 는 주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녹화된 영상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술에 취한 상태가 아니었으며 매우 태연하게 오긍정의 잠자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논란이 커지자 펜션 측은 숙박비 전액을 환불 해주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겠다고 전해왔지만, 오긍정과 지인은 이어진 방송을 통해 불안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