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리난 노가다 일당 30만원 구인글

2025년 2월 24일   admin_pok 에디터

“무거운 짐을 옮기는 일? 황당한 구인 공고 논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구인 공고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공고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곰빼’라는 작업을 하는 인력을 모집한다는 이 공고는 단순한 육체노동이 아니라, 상당한 신체적 강도를 요구하는 일로 보였다.

공고에 따르면, 지원자는 65포대(자갈 섞인 40kg~50kg)를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하며,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작업자들에게는 식대와 담배 값이 지원되지만, 장애인이나 몸이 아픈 사람은 사절이라는 조건이 붙어 있었다. 또한, “불평 많은 사람도 사절”이라는 문구까지 있어 논란을 더욱 키웠다. 숙련자는 하루 30만 원의 일당을 받을 수 있으며, 작업 장소까지는 ‘스타렉스’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이 공고를 본 네티즌들은 “너무 정직해서 불편하다”, “이건 사실상 극한의 노동을 요구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여자도 되지만 짹짹거리면 두들겨 팹니다”라는 문구는 폭력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며 비판을 받았다. 한 네티즌은 “이건 일자리라기보다는 강제노동에 가까운 수준”이라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게시글은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고, 여러 사람들이 직접 공고를 검색해보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실제 있는 일자리냐”며 궁금해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며, 일부는 이 공고가 농담이 아니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이 공고는 단순한 노동 현장 모집글을 넘어, 노동 환경의 열악함과 구인 공고에서 요구되는 기본적인 윤리성에 대한 논의를 불러일으켰다. 이처럼 구직 시장에서 합리적이지 않은 요구 조건이 버젓이 등장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