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나오게 배민 리뷰 남긴 고객에 대한 사장님 대응

2025년 3월 8일   admin_pok 에디터

“배민에서 닭발 주문했다가 ‘문신 기싸움’까지? 사장과 고객의 역대급 설전!”

— 닭발 남겼다고 싸움 거는 고객 vs 가게 사장의 유쾌한 반격

최근 배달 앱에서 벌어진 한 고객과 가게 사장의 ‘기싸움’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사건의 시작은 한 고객이 ‘무뼈 닭발’을 주문한 뒤,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리뷰를 남긴 것이었다. 하지만 단순한 불만이 아니었다. 고객은 “성인 남자 3명이서 닭발 먹는데 처음 남겨본다”라는 말과 함께 “불만 있으면 찾아와서 뒤집어 엎으라”는 도발적인 문장을 추가했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사진이었다. 고객은 닭발이 담긴 용기와 함께 문신이 드러난 팔을 일부러 찍어 올리며, 마치 가게 측을 위협하는 듯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가게 사장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아껴 드시려고 남기셨다는 말씀이신가요?😂”

사장은 정중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말투로 대응했다. “우리 직원들 친절하다고 칭찬도 받는데, 말투가 어떻게 마음에 안 드셨을까요?🤔”라며 고객의 불만을 에둘러 반박했다. 이어 “배달료 안내한 거랑 고객님이 잘못 전화하셨던 거 말고 더 통화한 게 있냐”며 사실관계를 바로잡는 한편, “저희가 불만이 왜 있겠습니까? 고객님 계신 곳 거리도 멀고, 굳이 뭐… 뒤집어엎을 이유도 없죠😁”라며 의연하게 받아쳤다.

이 대댓글을 본 네티즌들은 폭소를 터뜨렸다.

“문신 보이게 찍고 와서 엄청 쎈 척하는 거 개웃기네 ㅋㅋ”
“사장님 센스가 대박이다. 도발을 이렇게 받아치네 ㅋㅋㅋ”
“쿨피스 있는 거에서 이미 분위기 깨짐 ㅋㅋㅋ”

특히, 고객이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려 했지만, 함께 찍힌 ‘쿨피스’가 오히려 귀여운(?) 이미지를 연출하며 반전을 주었다는 점도 화제가 되었다.

“이제 배달앱에서 기싸움까지 해야 하나?”

이 사건은 단순한 배달 리뷰 논란을 넘어, 배달앱에서 고객과 사장 간의 ‘기싸움’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무작정 사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이제는 센스 있는 응수로 맞받아치는 사장님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국, 이 사건은 가게 사장의 재치 있는 대처로 마무리되었지만, 온라인에서는 “배달앱이 단순히 음식을 주문하는 공간이 아니라, 이제는 기싸움의 장이 되어가는 것 같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배달앱의 리뷰 전쟁, 앞으로 또 어떤 레전드 사건이 등장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