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요뜨 한 개의 가격이 2,700원이라는 점을 두고 많은 소비자들이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이 가격에는 다 이유가 있다. 바로 초코링 때문이다.
초코링은 단순한 시리얼 모양의 초콜릿이 아니다. 이 작은 과자가 최첨단 식품공학 기술의 집약체이며, 그 제조 공정이 매우 복잡하기 때문이다.
“요거트는 서울우유에서 만들지만, 초코링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요뜨의 요거트와 초코링이 모두 서울우유에서 제조된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절반만 맞는 이야기다. 요거트는 서울우유 공장에서 만들어지지만, 초코링은 서울우유조차 직접 생산하지 못한다.
“전 세계에서 단 한 곳, 독일에서만 제조된다!”
비요뜨의 초코링은 오직 독일에 있는 Baumgartner라는 한 회사에서만 생산된다.
“초코링 하나에 최첨단 기술이?”
이 초코링은 단순한 초콜릿 코팅 과자가 아니다. 이 회사는 초코링 전용 특수 코팅 기계를 개발했고, 이 기계 없이는 똑같은 제품을 만들 수 없다.
“Baumgartner가 독점하는 초코링 시장”
이 회사는 초코링을 전 세계에서 독점적으로 제조하는 업체이며, 35년 동안 이 기술을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Baumgartner는 공장 증설을 하지 않는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초코링을 전 세계로 공급하고 있다.
“비요뜨 초코링이 비싼 진짜 이유”
비요뜨가 일부러 가격을 높게 책정한 것이 아니라, 초코링 자체가 비싸서 가격이 올라가는 구조다.
이 독일 공장에서 생산된 초코링이 아니면 동일한 품질을 만들 수 없기에, 서울우유는 고가의 초코링을 수입해서 제품을 제조하고 있는 것.
결국, 비요뜨의 가격이 비싼 이유는 그 작은 초코링 하나가 최첨단 기술의 결정체이기 때문이다.
비싸다고만 생각했던 초코링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비싼 게 납득이 간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