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심리학자가 말하는 사람을 제대로 보는 방법

2025년 3월 9일   admin_pok 에디터

사람을 제대로 보는 법!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의 통찰

사람을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단순한 관찰을 넘어선다.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는 “사람을 보는 눈이 너무 없는 것 같아 걱정된다”라는 질문에 대해 자신의 독특한 방법을 공개했다. 그녀의 방법은 단순한 심리학 이론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행동을 통해 사람의 본성을 파악하는 실용적인 팁이다.

작은 행동에서 드러나는 본성

박 교수는 식당에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사람들의 행동을 유심히 보라고 조언한다. 대부분의 경우, 물을 따르거나 수저를 세팅하는 등 사소한 행동을 통해 그 사람이 타인을 배려하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그녀는 “정말 좋은 사람들은 위아래 가릴 것 없이 자연스럽게 행동한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먼저 물을 따라주거나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을 도와주는 사람들은 대체로 배려심이 깊다고 설명했다. 반면,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 가만히 있거나, 당연한 듯이 남이 하는 것을 받아들이기만 하는 사람은 관계에서도 수동적이거나 이기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직장에서 드러나는 성향

이러한 행동 패턴은 직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난다. 박 교수는 “아래 직원들이 수저를 놓고 정리를 할 때, 자연스럽게 함께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마치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기만 하는 사람이 있다”라며, 이런 작은 태도에서 조직 내에서의 협력적인 자세와 인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빠르게 눈치채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박 교수는 사회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작은 행동을 금방 눈치챈다고 말한다. 반면, 눈치가 없는 사람들은 이런 디테일을 전혀 신경 쓰지 못하고, 상대방의 무례한 행동을 계속해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인관계뿐만 아니라 연애나 직장 생활에서도 중요한 차이를 만든다.

사이코패스와 일반인의 차이

박 교수는 “사이코패스는 폭력적인 특성도 있지만, 가벼운 무례함이나 무단횡단 같은 소소한 사회적 규칙을 무시하는 행동도 자주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경미한 무례함을 간과하지 말고, 상대방이 얼마나 타인을 배려하는지, 사회적 규범을 존중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상 속에서 적용할 수 있는 팁

박 교수의 방법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앞으로 식당에서 누군가와 함께 식사를 할 때, 그 사람이 자연스럽게 수저를 놓거나 물을 따르는지, 혹은 다른 사람의 행동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지를 살펴보자. 또한, 직장이나 일상에서 누군가가 다른 사람의 작은 행동을 얼마나 존중하고 함께하는지를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사람을 제대로 보고 싶은가? 그렇다면 박지선 교수의 조언을 기억하자. 결국, 인간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이 타인을 대하는 작은 태도에서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