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독일식당 간 한국 여자들

2025년 3월 13일   admin_pok 에디터

“독일 식당에서 한국어로 주문한 독일인들… 사연이 뭐길래?”

– “이제는 한국어가 더 익숙해요” 독일 여자들의 반전 정체 –

독일 현지의 한 식당, 메뉴를 고르던 두 명의 여성에게 점원이 다가와 자연스럽게 물었다.
“어느 나라에서 오셨어요?”
이들은 당황한 듯 서로를 바라보다가 대답했다.
“저희요? 독일 사람이에요!”

점원은 예상치 못한 답변에 깜짝 놀랐고, 이어서 무심코 물었다.
“무슨 언어 쓰시는 거예요?”
그러자 여성들은 주저 없이 “한국어예요”라고 답했다.

이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독일인인 이들이 한국어를 주 언어처럼 사용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들은 오랫동안 한국에서 거주하며 생활해온 독일인들이었다.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에서도 이들의 한국어 실력은 자연스러웠다. 하지만 정작 독일어로 주문하려고 하자 약간의 어색함이 묻어났다.
“내 독일어 시킬 때 좀 이상했나?”
“조금 헷갈릴 수 있지?”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린 두 사람은 이제 한국어가 더 익숙한 상황이 되어버렸다고 말했다.

그렇게 독일 음식을 먹으며 독일인을 가장한(?) 두 사람은 유창한 한국어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들을 본 네티즌들은 “한국인 패치 90% 이상 완료된 듯”, “한국어 쓰는 독일 사람을 독일어로 인터뷰하는 게 더 이상한 상황”이라며 놀라워했다.

어느덧 한국이 더 익숙해진 두 독일 여성. 그들의 정체는 단순한 여행객이 아니라, 한국을 사랑하는 또 다른 ‘한국인’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