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최대 흑역사, 당신은 몇 개나 공감할 수 있을까?
“다신 떠올리고 싶지 않다!” 일상 속 7대 쪽팔림 순간
살면서 한 번쯤은 얼굴이 화끈거리는 순간을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피할 수 있으면 피하고 싶지만, 때로는 예고 없이 찾아오는 인생 최대 흑역사들. 최근 한 커뮤니티에서 ‘인생 7대 쪽팔림’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글이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많은 이들이 “나도 겪었다”, “이건 진짜 극공감”이라며 댓글을 달고 있는 이 사연들, 과연 어떤 순간들이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내는 걸까?
1. 카페에서 처음으로 에스프레소 시킨 날 카페에 처음 간 초보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법한 일. 메뉴판에서 가장 저렴한 ‘에스프레소’를 보고 주문했지만, 한입 마시고 바로 쓴맛에 멘붕. 당황한 나머지 설탕을 한가득 넣어도 도저히 못 먹겠어서 결국 친구들에게 “나 원래 자주 마셔~”라고 허세 부렸던 순간이 가장 쪽팔렸다고 한다.
2. 군 전역 후 첫 소개팅에서 벌어진 일 군대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어쩌다 보니 군대 썰을 풀게 됨. 소개팅녀가 갔던 카페가 예상보다 비싸서 가격을 보고 깜짝 놀라 돈을 빌려 달라고 한 것도 모자라, 인사 차원에서 향수를 뿌렸지만 입이 말라 극심한 입 냄새까지 발생해 최악의 첫인상을 남기고 말았다.
3. 1차 정기휴가 때 부모님께 걸린 사건 오랜만에 집에 돌아와 긴장이 풀린 나머지, 군대에서 쓰던 말투를 그대로 써버림. 딸치다(휴식을 취하다)라는 말을 무심코 내뱉고, 부모님이 “그게 무슨 뜻이냐”며 당황하는 바람에 진땀을 뺐다고 한다. 이후 누나에게까지 퍼지면서 결국 가족 전체가 알게 되는 대참사가 발생.
4. 중학생 시절, 아빠 향수 뿌린 날 어른들이 쓰는 향수가 신기해서 아빠 향수를 잔뜩 뿌리고 학교에 갔던 날. 너무 진한 향수 냄새 때문에 교복까지 향기로 가득 찼고, 수업 시간마다 교실 전체를 장악하는 향기에 친구들이 기겁. 결국 선생님까지 개입해서 해결해야 했던 기억이 있다.
5. 고깃집 알바할 때 벌어진 일 손님이 남긴 고기를 버리는 게 아까워서 살짝 주워 먹었는데, 하필 그 순간 손님들이 다시 돌아옴. 당황한 나머지 사과했지만, 손님들이 웃으며 엉덩이를 톡톡 치고 지나가면서 “고기 먹고 싶으면 말하라”는 말을 듣고 멘붕.
6. 청일점 모임에 나갔다가 입냄새 검사 당함 우연히 여성들만 있는 모임에 참석했는데, 갑자기 입냄새 테스트가 시작됨. 한 번 데인 적이 있어서 두 번 세 번 확인하다가 부끄러워진 상황. 결국 분위기가 어색해지고 술자리에서 SNS를 보여주려다 부계정이 접속되는 바람에 더 이상 머물 수 없었다고.
7. 헬스장에서 방귀 지린 날 운동을 하다가 줄넘기를 하던 중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방귀가 새어 나옴. 더 큰 문제는 한 번이 아니라 연속으로 두 번이나 나와서 같은 방에 있던 여자들이 콜록거리며 기침을 했다는 것. 결국 어쩔 수 없이 도망쳤지만, 그날 이후로 그 헬스장은 다시 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사연들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건 진짜 극공감이다”, “나도 저런 적 있음”, “숨기고 싶은 과거가 이렇게나 많다니…”라는 반응을 보이며 폭풍 공감을 남기고 있다. 당신도 이런 순간들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도 이미 인생 7대 쪽팔림 경험자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