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빼줘서 앞바퀴에 자전거 묶어버리고 출근한 결론

2025년 3월 16일   admin_pok 에디터

자전거 앞바퀴에 묶어두고 택시타고 출근함 씨발련 너도 못탄다

차 안 빼줘서 앞바퀴에 자전거 묶고 출근… 황당한 복수극의 결말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한 사건이 있다. 직장인 A씨는 아침 출근길에 자신의 차 앞을 가로막고 주차한 차량 때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차량 주인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답이 없었고, 결국 지각을 걱정한 A씨는 예상치 못한 방법을 선택했다. 차 앞바퀴에 자신의 자전거를 묶어버리고 그대로 택시를 타고 출근해 버린 것이다.

기상천외한 대응, 자전거를 묶다

A씨는 평소 자전거를 이용해 출퇴근하는데, 이날만큼은 자동차를 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차단된 길을 보고 순간적으로 “나도 못 가면 너도 못 간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자전거를 차량 앞바퀴에 고정한 후 현장을 떠났다. 이에 대해 A씨는 “출근 시간이 급박했고, 상대방이 연락도 받지 않아 화가 났다”고 전했다.

뒤늦게 알게 된 차주, 분노의 역공

이후 차량 주인은 뒤늦게 자신의 차 앞바퀴에 자전거가 묶여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악했다. 그는 곧장 A씨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A씨는 “지금은 회사에 있으니 점심시간 이후에 풀어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분노한 차량 주인은 “자전거 자물쇠 비번을 알려주지 않으면 택시비까지 요구하겠다”며 맞불을 놓았다.

택시비까지 추가 요구, 황당한 전개

차량 주인은 결국 자물쇠를 풀기 위해 A씨에게 카카오페이로 19,300원을 보내며, 이 금액이 자신이 지불한 왕복 택시비라고 주장했다. A씨는 이에 대해 “이건 너무한 거 아니냐”며 반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차를 빼주지 않은 차주가 먼저 잘못”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다른 일부는 “자물쇠까지 채우고 출근한 건 너무한 처사”라는 반응을 보이며 논쟁이 이어졌다.

네티즌 반응, 갑론을박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차 안 빼주면 진짜 짜증 나는데, 이런 식으로라도 복수하고 싶긴 하다.”
  • “하지만 차 앞바퀴에 자전거 묶는 건 너무 갔다. 차주가 더 피해 본 거 아님?”
  • “택시비까지 요구한 건 좀 웃기네.”
  • “이제부터는 주차 막아놓은 차에는 묶을 자전거 하나씩 들고 다녀야 하나.”

결론: 주차 매너가 가장 중요하다

이 사건은 결국 A씨가 자물쇠 비밀번호를 알려주며 마무리됐지만, 주차 문제로 인한 갈등이 얼마나 감정적으로 번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가 됐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불법 주차와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차를 빼주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복수를 감행하는 것도 결국 더 큰 갈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