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우리나라 우주기술, 과연 어디까지 왔을까?
최근 한국의 우주개발 기술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한국의 우주기술이 단순한 연구 개발을 넘어선 다른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과연 한국의 우주개발은 어디까지 진척되었으며, 이를 둘러싼 논란은 어떤 내용일까?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는 첫 번째 발사에서 출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실패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로켓의 일부가 호주 공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주기술에 대한 도전이 쉽지 않다는 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누리호 2차 발사에서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하며, 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해 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과정에서 ‘큐브위성’이라는 소형 위성이 분리되는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되었고, 이는 한국이 이제 독자적인 위성 발사 능력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였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주목받는 기술 중 하나는 바로 대기권 재진입 기술이다. 이는 우주로 나간 물체가 다시 지구로 귀환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위성 회수, 우주탐사, 심지어 군사적인 활용까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현재 진행 중인 ‘우리별 1호’의 귀환 계획 또한 이러한 기술을 개발하는 과정의 일부다. 한국이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확보할 경우, 스페이스X와 같은 기업들이 추진하는 재사용 가능한 로켓과도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
한국의 우주기술 발전이 가속화되면서, 일부에서는 이 기술이 단순한 우주개발 목적만을 위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로켓 기술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은 많은 부분에서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누리호가 약 8,600km를 비행했다는 점에서, 이는 ICBM의 사거리와도 일맥상통한다. 이런 이유로 해외에서는 한국이 ICBM 기술을 사실상 확보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 인터뷰에서 연구원은 이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당황하며 **”그렇게 말하면 안 되고, 과학적 목적에서 개발하는 것”**이라고 답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