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역사상.. 아니 어쩌면 세계 역사상 희대의 미스테리

2025년 3월 20일   admin_pok 에디터

조선 역사상, 아니 세계 역사상 가장 큰 미스터리, 이순신

나라에 모든 것을 바친 위인, 조선이 그에게 준 것은 무엇이었나

1597년, 임진왜란의 한복판에서 조선의 영웅 이순신은 파직된다. 그는 왜적을 막기 위해 한순간도 쉬지 않고 싸웠지만, 조정의 모함과 선조의 의심으로 인해 결국 옥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겨우 목숨을 건졌지만, 모든 직위를 빼앗긴 채 백의종군을 하며 군대를 따라 전장으로 향한다. 나라를 위해 헌신했지만, 조선이 그에게 준 것은 모함과 투옥이었다.

그러나 그는 절망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 강한 의지를 다지며 다시 싸울 기회를 기다린다. 1597년 7월, 조선 수군은 칠천량 해전에서 대패하고, 수군의 대부분이壊멸한다. 이때 조정은 마침내 이순신의 능력을 다시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그는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복직되며, 폐허가 된 수군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그가 돌아왔을 때, 조선 수군에게 남아 있는 전선은 단 12척뿐이었다.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그는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 있나이다”라며 싸울 뜻을 밝히고, 단 12척의 함선으로 일본의 대규모 함대를 맞아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다. 이는 세계 해전사에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전설적인 승리였다.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쳤지만, 그의 삶은 끊임없는 희생과 고난으로 점철되었다. 백의종군 중에 어머니를 잃었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다시 전장에 나섰지만 결국 아들까지 잃게 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전장에 서서 조선을 지키다 노량해전에서 전사한다.

조선은 그에게 단 한 번도 온전한 신뢰를 주지 않았다. 그를 두 번이나 파직시켰고, 필요할 때만 그를 다시 불러들였다. 하지만 그는 단 한 번도 조선을 저버리지 않았다. 나라의 배신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조선을 지키고자 했던 이순신. 과연, 이런 인물이 다시 나올 수 있을까? 그가 남긴 위업은 단순한 전쟁의 승리가 아닌,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충성과 헌신의 상징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