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천 미만, 손톱 못 깎는 남자 OUT” 요즘 여자들이 거르는 남자들 리스트가 공개됐다
기본관리 안 되는 용모부터 중고차 딜러까지, 요즘 연애시장에서 퇴출당하는 남자의 조건들
“그 정도면 그냥 사람을 하질 말아라…”
최근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내가 남자 만날 때 거르는 조건’ 리스트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단순한 이상형의 나열이 아닌, 명확하게 ‘아웃 조건’만을 나열했다는 점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끌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손톱 등의 기본 위생 관리가 안 되는 외모
패션 고자
얇은 목소리
인스타충
명품충
수입에 비해 과한 소비와 적은 저축
카푸어
안서울 4년제 대학 미만
연봉 5천 미만
이혼가정
문신
중고차 딜러, 보험, 생산직, 군인, 무슨 충 무슨 팔이 등 특정 직업군
해당 조건들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건실한 청년만 찾는 거네”라며 고개를 끄덕이는 반응도 있었지만, “소방관도 싫다니? 과부위험?”, “군인도 공무원인데 왜 거르냐”는 등 직업군 차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특히 **‘기본 용모 관리’**라는 항목이 핫이슈였다. 댓글에서는 “대머리는 아예 입장권도 없네 ㅋㅋ”, “키 작으면 기본 용모 아님?” 등 외모 조건에 대한 현실적 한탄이 줄을 이었다.
또한, ‘안서울 4년제 미만’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대놓고 학벌지상주의네”, “요즘 시대에 저런 걸 따지냐”는 반응과 함께 “안서울이면 걍 인생 포기란 거냐”는 반발도 심심치 않게 등장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실 저런 기준 다 걸러도 본인은 아무런 ‘넣음’이 없다”는 냉소적인 분석도 나왔다. “흑미 넣은 밥은 남편 위해 짓는데, 남편은 본인에게 아무것도 안 넣어준다”며 공감과 자조가 뒤섞인 자작시가 공유되며, **‘쌀밥 논쟁’**까지 확산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해당 조건들을 놓고 볼 때, “너무 눈이 높다”는 반응보다는 “그 정도 거를 수도 있지”라는 현실 인식이 더 많았다는 점이 놀랍다. 이제 연애와 결혼 시장에서도 ‘기본기’가 부족한 이들은 철저히 도태되는 시대라는 사실을 다시금 보여주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