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도 사랑이라던 그녀, SNS에 날린 말 한마디에 댓글 폭격 터졌다”
“자기 합리화의 끝판왕 vs 현실 조롱, 누리꾼들의 냉정한 한마디들”
“불륜은 사랑이 아니야?”라는 문장 하나로 SNS를 뒤흔든 불륜녀의 게시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뜨거웠다. 자신도 떳떳하게 얼굴 들고 살고 싶다는 다소 황당한 주장을 담은 글에 사람들은 웃음을 넘어 분노와 조롱을 담아 댓글을 퍼부었다. 일부는 “많이 속상하셨나봐요”라는 말과 함께 소화제 광고 이미지를 붙여 대응했고, 또 다른 이는 “불륜은 ‘참외’로운 사람만 하는 것”이라며 참외 사진으로 비꼬는 재치를 선보였다. 심지어 “떡도 사랑 아니냐”며 자영업자들은 이 틈에 홍보를 덧붙이기도 했다.
이쯤 되면 SNS는 더 이상 사적인 공간이 아니라 대중의 재판정이자 개그 무대가 된다. 당연히 비판이 이어졌고, 어떤 이들은 “불륜도 성교다. 성교 없는 불륜은 불륜이 아니다”라는 위험한 유머를, 다른 이는 “그건 불륜이 아니라 그냥 물입니다”라는 시원한 한마디로 웃음을 터뜨렸다. 댓글창은 이미 ‘후륜 구동’, ‘책팔이 아저씨’, ‘속쓰림 치료제’, ‘떡 홍보’ 등 실시간 콜라보 무대가 되어버렸다.
결국 이 글의 주인공은 모든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라졌지만, 이미 네티즌들의 기억 속엔 ‘불륜 감성 마케팅 실패 사례’로 오래도록 남게 될 듯하다. 도덕성의 경계선을 넘은 SNS 글이 어떤 후폭풍을 불러오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