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을 초월하는 멕시코 최악의 범죄조직 ‘카르텔’의 잔인함

2017년 July 18일   admin_pok 에디터

멕시코에 여러 갱들이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악명 높은 범죄 조직 ‘카르텔’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약 거래를 통해 작은 국가 GDP에 버금가는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데, 본인들에게 방해가 된다면 납치, 감금, 고문, 살인 등 악랄한 범죄도 서슴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멕시코 정부는 이들을 잡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지만, 조직은 더 거대해져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카르텔이 얼마나 잔인한 조직인지 알 수 있는 한가지 사례가 있는데..

 

때는 2008년. 마리아 산토스 고로스티에타 라는 여성은 티키체오라는 인구 1만 명의 작은 소도시의 시장으로 당선됩니다.

티키체오에도 상당한 세력을 보유하고 있던 카르텔은 마리아에게 달라붙어 협상을 합니다.

많은 돈과 위협으로부터 지켜줄테니, 우리랑 손을 잡자고.

 

하지만 마리아는 이를 단칼에 거부.

그리고 카르텔의 싹을 잘라버리겠다고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합니다.

 

하지만..

 

정의를 위해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한 마리아는 불과 3개월만에 차타고 가는 길에 총알 세례를 받습니다.

이 공격으로 마리아의 남편은 사망했고, 마리아는 심각한 부상을 입지만, 그녀는 다시 한번 카르텔에 굴복하지 않고 뿌리를 뽑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마리아는 2011년 시장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하게 됩니다. 카르텔은 멕시코 정부에까지 영향력이 있기에 선거공작으로 떨어진 것이죠.

카르텔은 이 기회를 틈타 마리아와 그녀의 딸을 납치합니다. 마리아는 제발 딸 만은 살려달라고 호소하지만..

 

결국 시체로 발견됩니다. 시체 감식 결과 칼로 의한 자상, 그을린 화상, 성폭행. 그리고 직접적인 사안은 야구방망이로 머리를 여러 차례 강타당해 죽은 것이죠..

 

위 사진처럼 카르텔은 경찰차에 총알을 난사하는 등의 대범함을 보이는데, 실제 이들을 잡기 위해 출동한 경찰이나 특공대들도 해마다 엄청나게 순직한다고 합니다..

더 무서운 점이 있다면..멕시코에 이 거대한 카르텔에 맞서는 로스제타스라는 조직이 또 있습니다.

 

빨간색이 카르텔 VS 회색이 로스제타스.

하지만 매번 거듭하는 영역 다툼으로 경계선 부근에서 전투가 자주 일어나며, 영역도 수시로 바뀌죠.

 

로스제타스 보스. 로스제타스도 본래 카르텔이었는데, 내분이 생겨 일부가 빠져나가 로스제타스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둘다 똑같은 범죄 조직이긴 하지만, 카르텔은 자신들에게 방해가 되는 자들만 처리한다고 하면, 로스제타스는 일반 시민을 자주 잔인하게 살인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민들은 로스제타스를 더 두려워하고 싫어합니다.

 

위 사진은 한 여성 리포터가 로스제타스를 비판했는데, 잔인하게 살해당한 현장의 사진입니다.

여성 리포터의 시체 옆에는 쓰여진 문구는

‘경찰이 너를 지켜줄 것 같은가. 사회가 너를 지켜줄 것 같은가. 아무도 널 도울 수 없다. 우리에 대해서 글을 올리지 않는게 좋아’ 라는 내용입니다.

 

위 사진은 한국 기사에서도 나왔는데, 두 청년이 트위터를 통해 갱들의 위치를 올렸다가 로스제타스에게 잔인하게 살인당하고. 시체가 다리에 묶인채로 발견된 사건입니다.

 

덕분에 로스제타스를 제거하기 위해 뭉친 조직도 있습니다. 카르텔의 산하 조직이지만 카르텔 처럼 마약 등의 거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로스제타스 척결이 목적입니다.

이들 조직 이름은 ‘메타 제타스’

 

그들은 로스제타스르 조직원 사살하고 나서 이렇게 동영상을 올려 사과를 합니다.

잔인한 장면을 보게해서 미안하지만 로스제타스 척결을 위해선 어쩔 수 없다고.

 

이렇게 멕시코는 멕시코 정부 VS 카르텔 VS 로스제타스가 서로 싸우는 무서운 상황입니다.